넷플릭스 새로운 지능형 버라이어티 '데빌스 플랜'
TEO 라고 하는 김태호 피디가 주축이 되어 만든 유튜브 채널은 다들 아시죠? 해당 프로덕션에서 제작한 작품으로 얼마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 되었습니다. 총 두 부분으로 나누어 공개 되었는데요, 어제 (10월 3일) 부로 마지막 화까지 공개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뭐 지니어스랑 똑같은 거 아닌가? 식상하다 생각도 했는데요
(물론 재밌게 보긴 했지만 보고난 뒤에도 뭐랄까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은 아니다 보니 신선한 것은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조금 저한테는 독특했던 점이
출연진 섭외에 유튜버(곽튜브, 궤도, 김연우) 가 들어가있다는 점?
또한 7박 8일 동안 합숙을 하며 진행해서 출연진들간의 친밀감이 많이 올라가고
따라서 감정이 필요한 씬들을 많이 만들어 냈다는 강점으로 보였습니다.
뭔가 김태호 피디의 유튜버 목록에 항상 곽튜브씨가 들어가있어서
예전부터 봐왔던 팬으로서 대단하기도 하고 괜스레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일반인 출연자가 두 명 있었는데 씬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다른 배우들은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곽튜브씨가 나오는 것을 보고 클릭하게 되었습니다 .
데빌스 플랜 반응 및 출연진
대체로 나쁘지 않은 편인데요, 그래도 더 지니어스나 여타 다른 지능형 게임(?) 을 좋아하는 분들 한테는 재미 없다는 평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암걸리는 캐릭터들에 대해서는 매니아들 마다 다르지만 몇몇 공통적으로 꼽히는 인물도 있고요
(저는 이 장르를 원래 그렇게 잘 챙겨보는 스타일은 아니라 크게 그런걸 느끼지 못하고 잘 봤습니다)
출연진은 다음과 같습니다.
박경림, 기욤, 하석진, 궤도, 서동주, 이시원, 조연우, 곽준빈, 이혜성, 서유민, 승관, 김동재
이 중 박경림씨가 유튜버 다음으로 의외였는데요
사실 어느정도 연배가 있는 방송인을 이런 프로그램에 섭외한 것 자체가 조금 의외성이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좋게 평가했습니다.
'두뇌' 싸움이기는 하지만 그 와중의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어른의 역할을 한 분정도 맡아주면 그것도 나름 재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이 부분에서 의외성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
1화에서 9화 후기(약스포주의)
1화에서 9화까지 2일만에 끝냈습니다.
게임의 룰이 길고 복잡한 편이라 시청자들을 이해시키는 데 조금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마피아 게임과 같은 룰로 시작하는 게임이고
해당 화를 포함 초반에는 김동재씨의 역할이 아주 재밌었습니다.
나름의 악역을 맡아서 잘 플레이 해주신 것 같습니다 .
해당 쇼를 보는 분들이 모인 커뮤니티에서는 곽튜브를 까는 글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곽튜브가 있어서 개그적인 요소를 쉽게 쉽게 넣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기적인 면모를 보여줌으로서 승부욕과 이기심을 가진 개인을 잘 표현 했다고 생각합니다.
궤도씨의 경우엔, 역시 처음부터 착한 역할로 진행을 주도하게 되는데요
이후에 그런 가치관이 과연 옳은 것인가?
하는 고민의 모습이 등장해서 좋았습니다.
하석진씨의 경우 문제적 남자를 통해 알려진것처럼
시종일관 냉철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초반에는 김동재 , 이시원 팀으로 활동하며 '강자' 팀에 속했는데요
8화와 9화에 오면서 또다른 반전을 선사하는 '키 플레이어'로서의 역할이 인상깊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였겠지만
초반에 기욤님 일찍 가신 것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후반에 기욤님이 보여줄 판들이 궁금했는데 참 아쉽습니다.
몇몇 캐릭터는 어중간하거나 애매하다고 느꼈을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그런 캐릭터들도 결국 게임의 일부로 생각하고 출연자들간의 감정변화를 표현하는데 좋은 감초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9화 이후의 내용은?
마지막 000님의 힌트발견 이후 너무나 궁금해진 부분에서 쇼가 다음 주를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9화까지 단숨에 봤는데, 벌써 1주일을 기다리기가 힘드네요
숨겨진 내용이 무엇일지 너무 궁금해집니다.
추가적인 내용은 마지막화까지 본 후
내용 및 후기를 자세하게 추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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