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5

아무도 모르는 키르기스스탄 트레킹 코스 , 켈토르 호수. (Kel tor lake, Кельтор )

키르기스스탄 트레킹 코스, 켈토르 호수. 비슈케크에서 1주일을 있는다면, 무엇을 해야할까? 바로 근처의 자연을 마음껏 탐험하는 것이다. 인스타그램 계정 @Idemnapik 에 문의한다면 근처 트레킹 코스, 호수 등의 투어프로그램을 소개해 줄 것이다. 나는 친구 덕분에 알게되어 500쏨의 비용을 내고 이 투어에 참여하게 되었다. 비슈켁과 이식쿨, 카라콜 밖에 모르던 나는 이 투어 덕분에 평생 잊지못할 광경을 뇌에 새겼다. Kel'tor ★★★★★ · 물 · 키르기스스탄 www.google.com 비쉬켁 모처에서 밴을 타고 다른 관광객들과 같이 출발했다. 트레킹 총 코스 자체는 왕복 6~7시간 정도로 기억한다. 그냥 한국의 태백산 등의 등산로를 생각하면 된다. 등산을 몇 번 한 사람이라면 충분히 따라갈 수 ..

키르기스스탄 여행 비슈케크 / 중앙아시아 여행 맛집 / 술집 바 추천 2

1. Brewster - Craft beer 두 번째 키르기스스탄 방문시에 묵었던 숙소 근처에 있던 수제맥주집이었다. 여행 마지막 날에 우연히 알게되어 갔었는데, 그게 너무 아쉬울 정도로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내가 생각하는 "여행의 낭만"이란,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몰랐던 것들을 알아가는 것이다. 특히 해외여행시에는 다양한 나라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전혀 경험해보지 못했던 삶을 간접체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나는 어딜 여행가나 현지인, 여행자들에게 쉽게 다가가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 점에 있어서 Brewster는 내가 가 보았던 키르기스스탄 바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다. 키르기스스탄의 부촌이라고 할 수있는 동네 근처에 위치해서 접근성도 나쁘지 않고(내 기..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중앙아시아 여행 꿀팁 / 맛집 / 바 추천

중앙아시아 지역(러시아 포함)을 여행할 때 가장 많이 사용했던 어플 중 하나가 있다. 바로 얀덱스 택시. 우리나라의 카카오택시 정도의 위치를 차지하는 이 어플은 사용법도 정말 간편하다.(러시아에서는 우버를 생각보다 많이 사용해서, 사실 얀덱스 택시까지 쓸 일이 없었지만) 러시아와 다르게 키르기스스탄에서 얀덱스 택시는 필수품이었다. 얀덱스 택시는 다른 택시 어플과 마찬가지로 거리에 따른 정찰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외국인이라고 덤터기 쓸 일 이 없기때문이다. 키르기스스탄의 경우 아직도 택시 내부에 미터기가 없는 택시들이 많이 돌아다닌다. 따라서 탑승전에 기사와 협상을 해내야 되는데, 다른 저개발국들과 마찬가지로 이런 곳에서 여행의 재미를 느낄 수도 있지만 협상의 달인이 아닌 나로서는 매우 스트레스 받는 일이었..

키르기스스탄 /월드프렌즈/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대사협) 봉사 후기

재밌었던 키르기즈스탄, 어쩌다 가게 된 첫 해외봉사였던 2주간의 여정은 어떻게 그 시간들이 흘렀나 하는 질문이 의미 없어질 만큼 바빴고, 재밌었고, 힘들었고, 감동적이었다. 질척거리는 눈과 짐밖에 생각나지 않는 첫 날의 비쉬켁, 이제는 오랜만에 만나도 전혀 신기하지 않은 사소한 벗과의 만남 이러한 것들을 뒤로하고서 우리는 여러 날들을 아이들과 보냈다. 모든 아이들과 사람들, 이국에서의 풍경들은 그 이름처럼이나 심심하지 않다. 한 편에서는 아시아같고 한 편에서는 유럽같고 또 한 편에서는 그 무엇도 아닌것 같은 풍경들의 연속은 그래서 재밌다. 도시 전체를 환하게 밝히는 신년 맞이 불꽃놀이. 추운 밤, 그 추운 밤에도 뒷 산에 올라온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도시가 선사하는 불꽃들. 밤을 잊은 그 불꽃들과 함께 ..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여행 -전체 소감(+팁은 링크에)

중앙아시아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미지의 땅이나 다름없다. 그 중 특히 키르기스스탄. 내가 주위에 이 나라에 여행간다고 할때마다 다시 되묻고는 했던, 이름마저 지극히 이국적인 이 땅에 대해 잠시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우선 강렬한 국기부터 보고 가자,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국기 중 하나인데, 가운데 있는 무늬는 이 곳의 전통 거주양식인 '유르트'(몽골의 '게르'와 유사') 라고 불리는 천막의 천장에 나있는 살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40개의 꿈틀거리는 햇살은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노란색으로 되어있으며, 40개의 소수민족을 의미한다. 실제로 키르기스스탄에서 인상깊은(중앙아시아 국가들이 그렇듯) 점 중 하나는, 생각보다 한국인과 비슷한 외모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것, 또한 러시아계 백인들도 많이 보여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