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빠진 로맨스 주말 밤에 뭐 볼게 없을 까 돌려보다가 손석구 배우의 얼굴이 눈에 익어 클릭하게 된 영화. 큰 기대 없이 시작한 영화였는데 생각보다 재밌었다. 그냥 흔한 예전 연애 감성의 영화인 줄 알았는데 소재가 독특해서 좋았다. 잡지사에 근무하는 우리(손석구)와 방송사를 뛰쳐나와 팟캐스트를 활용한 사업을 준비하는 '자영(전종서)'가 일종의 틴더 같은 앱을 통해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우리'는 잡지사에 근무하면서 섹스칼럼을 쓸 것을 제안 받는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어플을 통해 사람을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 마침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있던 '자영'도 어플을 이용하고 있었다. 둘은 그렇게 데이팅 어플을 통해 만나게 된다. '우리'는 처음의 목표대로 그녀와의 만남을 칼럼에 적어가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