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주식 ( 공부 )

마크 미너비니 Mark Minervini의 USIC(전미투자대회) 일화

Entkommen 2022. 8. 3.
728x90

 마크 미너비니가 투자에 입문하고서 , 스스로 실력이 무르익었다고 느꼈을 때 그의 나이 31살에 전미투자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마틴 슈와츠, 데이비드 라이언 등 유명 트레이더들을 보면서 마크 자신도 그런 사람들의 그룹에 속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당연히 1등을 하기 위해 참가했었고, 당연히 분기별 실적이 날 때마다 그는 그 스스로가 몇 등인지 알고 싶었다. 그 당시에만 해도 분기별로 공개적으로 순위집계를 하지 않고 있었기에 그는 그저 원칙에 맞게 트레이딩 할 수 밖에 없었다. 

 

" My goal , as always, was to make as much money as possible, but only by executing the best trades at the optimal time, never by taking impulsive actions that deviated from my trading regime " 

 

 내 목표는 늘 그렇듯이 최대한 돈을 많이 버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가장 최적의 타이밍에 최적의 거래를 성사함으로서 이루어져야만 하는 것이지 절대로 내 원칙에서 어긋나는 충동적인 매매로 이루어져서는 안되는 것이었다. 

 

 

이런 매매 목표를 가지고 참가한 그는 마침내 대회 결산을 내게 되었고 $25,000 으로 시작했던 대회용 계좌는 $72,521 이 되어있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SEC(우리로 치면 금융감독원) 에서 이전 참가자들의 경기 결과에 대한 홍보와 관련된 이슈(이 부분은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로 인해 대회를 폐지시켜야 한다고 알려왔다. 

 

 꼭 참여하고 싶었던 대회에 참가해서, 막 마무리를 했더니 곧 폐쇄라니! 마크는 결과가 너무나도 알고 싶었기에 대회 관계자에게 물었다 

 

"최소한 제가 어느정도에 위치했는지 - 몇등인지-만이라도 알려주시면 안되겠습니까?" . "마크, 당신은 100퍼센트 차이 이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어요 " 

 

 비록 1등을 했지만, 대회가 갑자기 폐지가 되어 그는매우 실망했다고 한다. 하지만 '나쁜 투자가 그러하듯, 실망감이 찾아오게 되면 그것을 잊고 다시 다른 종목을 찾아나서야 한다'고 말하며 이겨낸다. 그 뒤  SEC에서 대회를 다시 재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는 연락을 받게 된다. 하지만 96년도의 결과는 승계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후에 이어진 대회는 , 주식만을 주로 하는 그에게는 불리한 조건이었다. 선물트레이더들과 함께 겨루어야 했기 때문이다(그들은 레버리지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 . 하지만 $25,000 으로 다시 참가하기로 결정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IBD를 통해 분기별 실적을 알 수 있었다. 

 

 그런 불리한 조건 속에서, 그는 7퍼센트의 수익으로 첫 분기를 시작했다. 그렇게 분기가 지날 수록 점점 상위권으로 올라가던 그는 그가 쫓아가고 있었던, 트레이더를 0.1 퍼센트 차이로 이기고 있었다.  그러다 마지막 분기에 이르러서 시장(다우지수)이 10퍼센트 정도의 조정을 받게 되었다. 

 

 그는 사실 이 상황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렇게 어려운 장에서 그는 더욱 자신을 갖고 매매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매우 공격적인 매매를 통해 그는 결국 다른 경쟁자를 매우 큰 차이로 앞서게 되었다(통산 155퍼센트 수익으로, 경쟁자의 두배정도). 

 

 그가 말하는 이야기의 교훈은 다음과 같다. 

 

"상대방은 레버리지를 마음껏 쓸 수 있는 불리한 상황에서 , 과한 리스크와 과도한 매매를 하게 되는 압박감을 느낄 수 가 있을 것이다. 나 또한 처음에 상대방에게 크게 뒤쳐지고 있을 때 심리적으로 압박감을 느꼈다. 하지만 나는 나의 룰을 깨지 않았다. 대신에 나는 내 트레이딩 계획과 그리고 가장 중요한 두 가지  꾸준함과 리스크 관리에 매우 집중했다.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