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주식 ( 공부 )

문병로 교수의 메트릭 스튜디오 / 문병로 교수의 거꾸로 증시

Entkommen 2022.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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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로 교수의 메트릭스튜디오 (출처 yes24)

 

 

 마찬가지로, 강환국님 포함하여 여러 트레이더들(돈깡도 그 중 한명)이 종종 언급하는 도서 중 하나로 , 한국에서는 그래도 꽤나 확고한 위치의 투자서적으로 자리하고 있다. 확실히 학계에 계신분이라 그런지 , 문체 자체가 좀 딱딱하고 사용하시는 단어들이 전형적인 '지식인' 타입의 단어였다. 

 

 읽기는 나쁘지 않았고, 퀀트투자에 관한 내용이기에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었고, 불코우스키의 차트패턴 책을 보는 느낌도 살짝 있었다. 켄 피셔의 3가지 질문으로~ 라는 것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통념을 실재와 비교하여 진실을 밝히자 라는 컨셉의 책인데, 이 책도 마찬가지이다. 

 

 초반에 좋았던 부분은 , 재무제표에 대해 개략적이나마 설명하고 넘어가는 부분이었다. 해당 개념이 부족한 독자로서 빠르게 리뷰하고 넘어갈 수 있는 점은 좋았다. 

 

 저 PBR /PER 주가 좋을까? 아니면 나쁠까? 이러한 기본적인 질문을 가지고 실제 검증을해서 데이터로 보여주는 내용으로 이루어진 책으로 , 개인적으로 강환국님을 통해 퀀트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후로 이런 내용들이 많이 흥미롭게 느껴진다. 

 

 

 문병로 교수의 거꾸로 증시 라는 이름으로 연재된 칼럼을 참조하면 좋을 것 같다.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11102082771

 

골든크로스 나온 후 주가 내린 날 더 많았다

골든크로스 나온 후 주가 내린 날 더 많았다, 문병로 교수(moon@snu.ac.kr)의 거꾸로 증시 이론 - (1) 기술적 지표 믿지 마라 11년간 3만6000여건 분석…주가 상승한 경우 46% 불과, 데드크로스 때와 차이

www.hankyung.com

 

 

EER 이라는 지표의 활용도 처음 접해봤다. PBR 이나 PER 까지는 그래도 들어봤는데 처음듣는 지표들이 많이 나와서 신선하게 읽었다. 시간이 될 때 문병로교수의 거꾸로증시 칼럼도 정주행 할 생각이다. 

 

 PSR의 경우 내 기억이 맞다면, 켄 피셔가 본인이 창안한 개념으로 이걸 활용한 전략이 시간이 지날 수록 무효해지는 것을 관찰했다고 하는 기억이 있다(확실하지 않음) 

 

ROE의 경우 , 윌리엄 오닐과 조엘 그린블라트의 이름이 거론되어 반가웠다. 윌리엄 오닐로 이어지는 계보 속에서 EPS도 중요시하지만 동시에 ROE를 15퍼센트이상(3년 평균)인 기업 위주로 보았던 것이 기억났다. 

  

 

 2021년 초에 진입한 코스피 3000에 대한, 과거 이 책에 실린 코스피 3000시대 도래에 대한 글이 재밌었다. 

다른 개별 종목의 이평선에서는 연관성이 떨어지는 결과였다가, 종합지수의 이평선 움직임에 관해서는 1-2-3주에 한해서 추세형성의 지표가 되는 점은 흥미로웠다. 

 

 볼린저밴드에 대한 내용에서는 오히려 미너비니의 VCP pattern의 상향 break out에 대해 생각났다. 볼린저밴드는 활용해본적도, 활용 할 계획도 현재로서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주가의 변동폭을 통계내어 규정한 것이라면 이 책에서 나온대로 그 폭이 작을 때 상향돌파에 유의성이 있다면 마찬가지로 VCP pattern의 돌파시 예후가 나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겠다. (+52주 고가 > 12주 고가 돌파 등 . .참고할 점이 많다) . 볼린저밴드의 상단근접에 관해서도 추가적으로 찾아봐야겠다. 그럼에도 전반적으로 나는 이 책의 내용을  나의 전략과 융합시키려고 읽었다기 보다는, 좀 넓은 사고를 가지기 위해 읽었다는 것이 맞겠다. 

 

 개인적으로 들었던 생각 중 하나는, 한 개인이 영어 원서를 읽음으로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참 많구나 라는 점이었다. 학계에 있으면서 원서를 읽는 훈련이 많이 된 분이시니 사실상 도서를 집필할 아이디어의 원천을 해당 원서에서 얻을 수 있었다고 본다. (절대 부정적인 의미 아님) 나도 Mark의 책이나 Nicolas darvas의 원서를 읽다보면 , 음. 뭔가 한국어로 된 글들에서 얻을 수 없는 간명함? 같은 것도 느껴지고 점점 더 원서를 읽게 되는 것 같다. 

 

 

숙제 ; 

Matching low pattern 에 대한 조사가 필요 .

Kelly 법칙 등 자산배분의 수학적 관점에 대한 고민 

(슈퍼트레이더님 글과 일맥상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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