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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함부르크 여행 가볼만 한 곳> 함부르크 엘필하모니(Elbe philharmonie) 전망대 무료 입장 , 함부르크 가볼만 한 곳 .

Entkommen 2024.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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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북부의 도시 함부르크 

 

함부르크는 독일 내에서 '살고싶은 도시'로 늘 손꼽히는 도시입니다. 

 

바닷가와 직접 연해있진 않지만 큰 엘베강이 바다로부터 이어져서 예전부터 해상 무역의 거점도시가 되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한자동맹의 일원이 되었고 현재도 '한자도시 함부르크' 가 공식 명칭으로 자리하고있습니다. 

 

(가장 작은 면적의 주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도로에 HH가쓰인 차들은 함부르크 출신 차들입니다. 

 

아무튼, 함부르크에서 가볼만한 곳들을 꼽아보면 

 

1. 엘베필하모니 / 하펜시티 

2. 란둥스브뤼케 

3. 미니아투라 분더랜드 

4. 슈파이허슈타트

5. 알스터 호수

6. 플란튼 운 블룸 

 

등이 있겠습니다. 

 

단순히 외부인들만 찾는 곳이 아니고 알스터 호수와 그 근처의 융프렌슈틱과 플란텐 운 블룸공원의 경우 함부르크 시내에 위치해서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곳입니다. 

 

오늘은 그 중 엘베필하모니 건물에 대해 소개하고, 그곳에 위치한 무료 전망대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함부르크 시민의 '애증의 존재' 엘필하모니(Elbe philharmonie)

엘필하모니 이미지 (위키피디아)

혹시 에펠탑 효과를 아시나요? 

 

예전 프랑스 파리에 에펠탑이 지어지고 나서 파리시민들은 정작 그 건물을 흉물스럽게 여겼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오랫동안 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하다보니 종래에는 시민들이 그 구조물을 더 좋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처럼 처음에는 함부르크 시민들에게 '엘필하모니' 건물은 늘 비판의 대상이었습니다. 

막대한 세금을 들여 지었지만 대다수 시민들에게는 사용되지 않는 건물일 뿐더러 그 디자인 조차 사람들의 눈에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관광객들과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등이 이루어지면서 사람들은 점차 엘필하모니를 지역의 랜드마크로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아직도 함부르크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10명중 7명은 '애증'에 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대다수가 향유할 수 있는 '대중문화'가 아닌 보다 '고급취향' 에 가까운 공간이다 보니 더 그럴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대체로 백인 중산층 (대체로 나이가 많은) 관람객들이나 외지의 관광객들이 해당 건물을 방문하는 것 같았습니다. 

 

무료 입장 가능한 전망대

 

아름다운 건물임에는 틀림없는 이 곳을, 공연을 관람하지 않아도 출입할 수 있습니다. 

 

상시 무료 개방인 전망대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1층에 위치한 티켓 오피스를 방문해 티켓을 수령해야 합니다.

 

티켓을 수령후 에스컬레이터(서유럽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라고 합니다)를 타고 올라가거나 

 

빙 돌아서 숨겨져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 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정상에 도착하면 공연장과 함께 빙 둘러 함부르크 시내와 엘베강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생마틴 , 생..  각종 성인의 이름을 단 교회의 첨탑과 함께

 

고풍스러움과 현대적인 미가 공존하는 함부르크 시내를 바닷바람과 함께 조망하면 

 

탁 트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헤어초그 앤 뒤몽 (HdM)의 작품 , '엘 필하모니'

 

해당 건물을 통해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한 후 

 

내려오다 보면 1층에서 익숙한 이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Herzog & de Meuron

세계적으로 유명한 헤어초그 앤 뒤몽 건축사무소의 작품이라는 표식이 붙어있습니다. 

 

건축에 대해 문외한인 저도 이름을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한 분의 작품이니 

좀더 건물에 대한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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