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한국에 와서 가장 그리워했던 것 중 하나가 에스프레소 머신이었다. 독일에서 살 때는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었는데, 한국에 와서는 커피메이커만 있어서 많이 아쉬워했었다. 나는 커피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고 와이프도 머신에 대한 지식은 많지 않았다. 가용할 수 있는 예산 범위 50만원 미만에서 고르기로 했고 이런 저런 후기를 살피다가 가성비가 좋은 솔리스 TYP 1170 머신을 사게 되었다.
#1 외관
우선 깔끔한 외관에 , 압력게이지가 달려있어 추출시 압력을 확인 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 조금 조사를 해보니 압력게이지가 있는 모델이 커피를 만들때는 거의 필수나 다름없다고 해서 기왕이면 압력게이지가 있는 모델을 찾고싶었다. 색깔은 메탈릭한 은색 모델과 흰색 모델 중 흰색이 좀 더 이쁜 것 같아 흰색을 골랐다. 디자인에 치중한 모델들 보다는 확실히 덜 이쁘긴 하지만 우선 가격대비 기능들이 마음에 들어, 그 점을 고려하면 디자인도 나쁘지 않게 느껴졌다.
#2 동봉된 필터들
기본 구성템 치고는 아주 혜자스러운 물품들이다. 게다가 전부 메탈재질로 꽤나 무게감이 있어서 사용할때 만족감이 있었다. 처음 쓰는 머신이었지만 현재까지는 문제도 없고 아주 만족스러운것 같다.
#3 사용시 불편했던 점
일단 초기 며칠동안은 필터를 넣고 핸들을 잡고 우측으로 돌릴 때 굉장히 뻑뻑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다른 카페의 후기에서도 그런 평가를 들었긴했지만서도 , 생각보다 매우 뻑뻑해서 좀 당황했었다. 하지만 실제 사용일이 일 주일 정도가 넘어가니 많이 부드러워져서 실사용에는 전혀 무리가 없게 되었다.
스팀기 사용시 소음은 원래 시끄럽다고 하니 .. 나는 커피를 집에서 마셔본적이 없어서 처음에 소리를 듣고 깜짝놀랐다.
#4 실제 만든 커피
결론
커피머신을 사고싶은데 한정된 예산(40만원 대) 내에서 가성비 좋은 커피머신을 찾고있다면 추천할 수 있을 것같다 .다만 정말 디자인적으로 이쁘거나 한건 아니라 인테리어용으로는 썩 좋은 것 같지는 않다. 압력게이지 달린 가성비 모델이라면 해당 모델이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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