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들/사용한 것들

도서관 무인반납기의 원리 ? / RFID 기술이란 ?

Entkommen 2022.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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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처 도서관을 2주에 한 번씩 가고있다. 이전에도 궁금했던 것이 도서관에서 무인 반납기에 책을 올려놓기만 해도 인식한다는 점이었다. 어릴 때 도서관을 생각하면 바코드로 인식하여 한 권 한권 사서가 인식시켜야 했는데(혹은 본인이) 요즘 모든 도서관에 있는 기계는 그냥 책을 여러 권 올려 놓아도 문제 없이 인식 한다. 

 

조사한 끝에 결론은 'RFID' 였다. RFID 는 Radio-Frequency Identification의 약자로, 얼핏보면 어려워 보이지만 단순히 생각한다면 우리가 일상에서 늘 마주하는 '교통카드'라고 생각하면된다. 이 교통카드 속에 RFID 기술이 들어간 칩이 탑재되어있고, 이 칩은 주파수를 이용하기 때문에 먼 거리도 가능할 뿐더러 물체를 통과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사용하는 주파수 대역에 따라 Low Frequency IDentification ~ High ~ UltraHigh 등으로 나누기도 한다. 

 

 도서관의 책들의 경우  "이 책은 ~의 장서로 훼손시키지 맙시다" 등의 안내문구 스티커(보통 맨 앞장이나 맨 뒷장에 있는) 속에 들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위 사진처럼 도서정보 파악에 용이할 뿐만 아니라 우리처럼 실 사용자들에게도 매우 편리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일상에서 쓰는 교통카드는 익숙하지만 , 도서관의 책들이 중복으로 쌓여있을 때도 인식하는 기술은 어떻게 보면 참 마법같다는 생각을 한다. 

 

 도서관에 가다보니 포스팅 할 주제도 얻고, 책도 자주 읽게 된다. 최근까지 도서관 이용하면서 최소 일주일에 2권 이상은 완독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2022년 공부계획에 적어놨던 책들은 거의 다 읽고 계속 새로 추가하는 중이다. 주로 금융 , 주식투자 등의 주제로 책을 선별하여 읽고있는데 필요한 책들은 조건만 맞는다면 새로 신청하여 받아 볼 수 있으니 굉장히 좋다. 개인적으로는 Ebook 도서관이 전국적으로 확대되어(사실상 물리적 제한이 아예 없으니) 큰 규모의 대학 혹은 지역 도서관 등에서 Ebook을 전국 개인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물론 그렇게 된다면 '밀리의 서재'와 같은 서비스들은 큰  타격을 입겠지만 , Ebook 도서관은 생각보다 많지 않을 뿐더러 Ebook의 소장 수 등이 현저하게 적어 개인적으로 아쉬운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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