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들/사용한 것들

개인적으로 토스인슈어런스 주변에 추천하지 않는 이유 . 후기

Entkommen 2022.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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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본격적으로 지출을 관리하고자 할 때 제일 먼저 신경쓰이는 부분이 바로 보험이다. 토스에서 내 보험에 대해 정보를 알려준다고 하기에 들어가보니 , 토스인슈어런스를 통해 설계사가 연결된다고 했다. 개인적으로 토스에 대한 신뢰가 있기에(등쳐먹지는 않을 것 같다는 신뢰감) 토스 인슈어런스를 통해서 보험 설계를 받아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을 했다. 

 

 물론 상담 버튼을 누르기 전에 다른 블로그 글이나 여러가지 서칭을 통해서 카카오톡으로 상담이 진행되고, 굉장히 친절하고, 기존의 보험설계 인센티브제가 아닌 정규직 직원들로서 억지로 가입시키는 것들은 없다고 했다. 그래도 토스니까 좋겠지 하고 상담을 요청했다. 

 

 카카오톡이나 토스 자체 앱으로 연락이 올 것으로 기대했으나 , 별다른 알림 없이 바로 모 상담사가 전화를 걸어왔다. 여기서부터 느낌이 좀 쎄했다. 나는 이렇게 개나소나 다 하는 텔레마케팅 당하려고 신청한게 아닌데.. 본인이 토스 인슈어런스 소속이라고 밝힌 모 설계사는 뭐라뭐라 말하면서 내 보험은 이게 안좋고 이렇게 해서 비갱신형으로 하면 좋다고 권유 했다. 

 

 사정상 월 소득이 작년에 비해 1/3이 된 상태라는 것을 밝혔음에도, 가격이 부담된다고 밝혔음에도 이게 최선이라는 식에 말에 나는 그냥 진행하게 되었다. 내 성격이 문제이긴 하지만 그래서 더욱더 토스를 믿고 진행했었다. 근데 느낌이 좀 안좋아서 타 보험사에서 다시 상담을 받아보니 , 보험에 문외한인 나도 알 수 있을 정도로 확실히 비싸게 책정된 금액들이었다. 

 

 바로 해지하고 타 보험사로 옮기게 되었다. 그 뒤로는 와이프 보험도 옮겨서 진행하게되었다. 이 일이 있고나서 얼마 안되어 토스에서 보험 대리점에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유료로 받고 팔아 넘겼다는 뉴스를 보게되었다. 아마도 나는 그렇게 토스 내부의 보험 설계사들이 아닌 외부 설계사 사람에게 상담을 받았나 보다 하고 느꼈다. 

 

 

 

 아무튼 보험은 참 어렵다. 지금 가입한 보험도 맞는 것인지 확신이 들지 않으니 말이다. 그래도 설계사의 경력이나 불완전판매를 안하는 노력 자체에서 나는 좀 감동을 받았고 이전의 토스인슈어런스 소속이라던 모 설계사의 그냥 링크하나 달랑보내고 필요한 설명이 누락되었던 부분과는 차이가 있어서 현재 설계사에 그냥 정착하려고 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다른 블로그 포스팅을 보았을 때에는 전화로 연락 안오고 토스 앱 내에서 다른 방식으로 연락이 오든지 하는 것을 기대했는데

그냥 바로 전화박고 시작해서 애초에 그 전화가 제일 불편한건데 . .

 

아무튼 그 이후로 정착한다고 했던 설계사도 이직 한 번더하더니 그만두더라구요 ㅎㅎ 

보험설계사라는 사람들은 지긋지긋함 ㅋㅋ 걍 국가에서 이런것도 관리하면 좋겠는데 각자도생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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