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지역(러시아 포함)을 여행할 때 가장 많이 사용했던 어플 중 하나가 있다. 바로 얀덱스 택시. 우리나라의 카카오택시 정도의 위치를 차지하는 이 어플은 사용법도 정말 간편하다.(러시아에서는 우버를 생각보다 많이 사용해서, 사실 얀덱스 택시까지 쓸 일이 없었지만) 러시아와 다르게 키르기스스탄에서 얀덱스 택시는 필수품이었다. 얀덱스 택시는 다른 택시 어플과 마찬가지로 거리에 따른 정찰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외국인이라고 덤터기 쓸 일 이 없기때문이다. 키르기스스탄의 경우 아직도 택시 내부에 미터기가 없는 택시들이 많이 돌아다닌다. 따라서 탑승전에 기사와 협상을 해내야 되는데, 다른 저개발국들과 마찬가지로 이런 곳에서 여행의 재미를 느낄 수도 있지만 협상의 달인이 아닌 나로서는 매우 스트레스 받는 일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