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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최고의 부자였던 '아돌프 메르켈레'의 비참한 최후 / 돈이 전부인가 ? / 기부왕 척 피니의 교훈

Entkommen 2022.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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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돈만 있다면, 돈이 많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 될 것이며 영원히 행복할 것으로 믿는다. 그것이 사실일까? 내 블로그의 다른 글을 읽는다면 나는 블로그로 '돈'을 벌고자하는 수 많은 블로거중 한 명이고 , 주식투자와 부동산 공부를 병행하는 '경제적 자유'를 좇는 흔한 Fire 족 중 한 명이다.

 

 경제적 자유란 무엇일까? 돈만 많다고 경제적 자유인 것일까? 라는 물음에 <Money : master the game> 이라는 책에 소개된 일화를 공유하고자 한다. 아래는 2009년 1월에 발행된 한겨레 신문 기사이다. 아돌프 메르켈레라는 독일 최고의 부자가 열차에 뛰어들어 자살한 사건을 다루고 있다. 

 


 

 

금융위기 ‘새해’ 독일 대기업 총수의 자살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globaleconomy/331924.html)

"독일의 억만장자 사업가 아돌프 메르클레(74·사진)가 5일 밤, 남부의 소도시 블라우보이렌에서 열차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독일 남서부 울름 경찰은 이날 그가 블라우보이렌의 철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타살의 징후는 없었다. 그가 가족에게 남긴 유서엔 “미안하다”는 말뿐이었다고 6일 <슈피겔>은 전했다."

 


 

 그는 2008~9년 있었던 불황장 속에서 , 폭스바겐 공매도에 실패하여 큰 빚을 지게 된다. 그 빚은 총 자산의 1/10 정도였으나, 대출금 상환을 위한 은행의 대출 허가가 떨어지지 않고 있었던 상황 속에서 , 그 스스로의 자존심 때문인지 열차에 뛰어들어 자살을 하고 만다. 더 안타까운 사실은 그가 죽고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은행에서 그의 대출 신청을 허가해주었고 회생절차를 밟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물론 한 사례를 들고왔을 뿐이다. 하지만 이 사례에서 우리가 교훈을 얻는다면 우리가 경제적 자유를 달성 했을 때, 우리가 지향해야할 바를 조금더 명확히 할 수 있지 않을까? 우리는 왜 돈을 벌고자 하는지 , 목표를 잡고 나아가야 한다는 의미이다. 위의 책에 소개된 척 피니의 이야기를 듣는다면 조금더 명확해질지도 모르겠다. 

 

https://namu.wiki/w/%EC%B2%99%20%ED%94%BC%EB%8B%88

 

척 피니 - 나무위키

죽어서 하는 기부보다 살아서 하는 기부가 더욱 즐겁다. 찰스 프란시스 척 피니 (Charles Francis Chuck Feeney). 미국의 사업가. 하지만 기부왕으로 더 유명하다. "돈 벌기 위해 일하지 않았다. 부는 그

namu.wiki

 

  

척 피니(Chuck Feeny) 는 성공한 사업가로 , 지속해서 익명의 기부를 이어온 독지가로 더 유명하다. 총 35년간 무려 9조 5천억원에 해당하는 기부를 이어온 그는 결국 85세에 본인이 원하던 '파산'을 이루면서 전재산을 기부하게 되었다. 

 

"돈 벌기 위해 일하지 않았다. 부는 그 과정(일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따라온 것일 뿐"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다" 

 

 위와 같은 어록을 남긴 그는 수 많은 사람들에게 '부' 의 가치를 어디에 둬야 하는지 롤모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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