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몇 년 전, 동독에서 서독으로 파견되는 특수요원으로 활동하던 '클레오' . 그녀는 12건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능력있는 요원이었다. 그러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존재자체가 지워지게되고 그녀는 감옥에 갇히게 된다. 그 와중에 임신하고 있던 아이조차 잃어버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황당하게도 베를린 장벽은 무너졌고 그녀는 죄수복을 입은 상태로 서독으로 넘어가 그녀에게 어이없는 판결을 내렸던 판사를 죽이고, 할아버지의 집으로 향하는데 그곳에서 그녀의 할아버지가 그녀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는 것을 듣고는 큰 충격에 빠진다.
그렇게 그녀는 '레닌'에 관한 책을 읽어보라는 할아버지의 말을 마지막으로 듣고나서 할아버지를 총으로 쏘게 된다.
(레닌 책에는 할아버지가 숨긴 그녀에게 쓴 편지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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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1화의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한 것입니다. 독일의 동독 서독 분단시기와 스파이 , 특수요원 등의 소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 번쯤은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스토리도 스토린데 거기서 표현되는 미적인 부분들이 굉장히 좋더라구요 , 박찬욱 감독 영화 느낌도 있고 독일이라서 그런지 bauhaus 느낌도 나는 것 같고 ㅎㅎ
현재까지 4-5화정도 봤는데요, 볼수록 재밌습니다. 와이프도 처음에 별로 관심없다고 하다가 같이 보고있네요. 싸이코패스 스러운 킬러 + 뭔가 A24 studio 느낌 나는 미감으로 뭘 봐야할 지 모르겠다, 잔인한 장면 나오는게 좋다 하시는 분들은 되게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또 중간중간 엥? 싶은 느낌으로 웃음 주는 장면도 있습니다( 클레오랑 어떤 남자랑 대치중인데 , 갑자기 일본 스모하는 자세를 취하면서 웃음을 주는 장면 등)
독일 경찰서가 드라마에 표현된 대로 정말 세련됐는지 궁금해서 찾아 본 사진도 같이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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