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민둥산 등산 일기
10월 31일 월요일, 휴가를 쓸일이 있어서 정선 민둥산에 갔다왔다. 예전에도 몇 번 간적이 있었는데 그렇게 힘들지 않았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 와이프랑 같이 가보았다. 나는 산타는걸 아주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보통 정도는 된다고 생각하고 그래도 강원도에 있는 산들이나 , 한라산은 2번정도 오른 적이 있다. 와이프는 아예 산을 잘 못타서 처음에는 힘들다고 했는데 조금씩 쉬면서 오르다보니 나름 갈만했다.
해발 1118m 정도로 높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동네 뒷산처럼 아주 낮지 않은 산으로 , 등산 초보들도 무리없이 시도할 수 있는 산이다. 또한 정상부근에 이름에 걸맞는 억새군락지가 있어서 아주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민둥산 억새 축제도 진행하고 있었는데, 그런 지역 축제에 별다른 관심이 없어서 잘 알아보지는 않고 바로 등산로 입구로 향했다. 크게 세가지 코스가 있는데, 그 중에서 1시간 30분짜리 코스로 등산했다. 다른 산들도 마찬가지이지만 정상에서 내려올 때는 그냥 올라온 대로 내려오는것이 제일 좋다. 정상부에 다른 코스로 내려가다 합류부가 있을 까해서 정상부위에서 조금 더 걸었는데 , 이어지지 않아서 다시 돌아왔어야 했었다.
중간에 두 곳 정도 음료와 음식을 파는 곳이 있고, 트럭 한 대에서는 칡즙을 판매하고 있다. 모두 가보진 않았지만 가격도 아주 나쁘거나 하진 않았던 것 같다.
민둥산 등산로 입구
주차장에 차대놓고 , 산불감시사무소? 같은 곳을 지나 쭉 올라가면 된다. 아래 사진과 같은 곳으로 쭉 올라가면 차량 한대 정도 지날 만한 도로로 계속 이어진다. 정상 직전까지만 해도 주민들이 거주하는 곳이다보니 차량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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