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아이폰 사는 것이 더 싸다는 점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아이폰 11 (한국)
64GB 99만원
128GB 106만원
256GB 120만원
아이폰 11 (세금 제외 - 일본)
64GB 7만 4800엔
128GB 7만 9800엔
256GB 9만 800엔
그 이유는 해외여행자로서 현지에서 아이폰을 구매한다면 일정 부분의 세금을 감면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기 때문인데, 흔히 말하는 '택스리펀드'가 그것이다. 애플 스토어에서 구매 할 당시 여권을 지참해서 가면 해당 영수증을 여권의 비자면에 스테이플러로 고정해주게 되는데 공항에서 한국으로 출국시에 택스리펀드 테이블에 가서 검사(내 경우에는 그냥 물건 확인도 하지 않고 바로 진행되었다)를 받고난 후 직원이 떼어낸 영수증을 공항 직원에게 주어야 한다.
환율을 고려하지 않고 대강 일본 엔화에 0을 붙이면 한국 원화가 된다고 가정한다면, 내가 산 아이폰 11 128GB의 경우 대략 25만원 정도의 차이가 나게 된다. 물론 600불 이상의 상품이므로 한국으로 입국 할 때 입국신고서에 기재한 후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내 경우엔 대략 만 칠천원 정도가 부과되어 바로 계좌이체로 관세청에 보냈다.
일본에 여행을 가게 된다면 (현재는 코로나, 그 전에는 국가적인 반일정서로 인해 근래에는 힘들어 졌지만) 아이폰을 사는 것 만으로도 - 물론 한국에서는 통신사 플랜등을 활용할 수 있지만, 그 어떤 제약도 받지 않고 기계만 사용하는 것이 속편한 사람들에게 더 공감하는 편이다. - 웬만한 저가항공 항공권 값은 그냥 나오는 구매라고 할 수 있다.
관세의 경우 대략 1만 7천원 정도가 나왔으나 카드결제는 안된다고 해서 밖에 나가자마자 바로 계좌이체로 처리했던 기억이 있다.
아이폰 11 128기가 + 2천엔 짜리 순정 필름 + 관세 17,000원 해서 한화로 대략 88만원 정도에 다 구매할 수 있었다.
한국 일본 아이폰의 경우 모델명이 같기 때문에 한국 애플스토어에서 무리없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타 지역 아이폰과는 다르게 카메라 무음이 안된다는 유일한(?) 단점이 있다. 실제로 외국 친구들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사진 소리가 나는 점 때문에 많이 신기해 하는 것을 경험 할 수 있었다. 또한 일본 아이폰의 경우 볼륨 업을 할 때 청력보호를 위한 안내메세지 없이 바로 올라간다는 차이가 있다.(추후 한국 모델로 리퍼를 받을 경우 해당 기능이 생길 수 있다는 애플스토어 답변을 본 적이 있다)
<영상 - 애플스토어 직원의 필름 부착>
애플 스토어에서 필름을 사게 되면 필름을 부착해주는데, 이러한 필름 부착시에 미세하게 흠집이 날 수 도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알았다. 분명히 필름 부착전에 보이지 않았던 아주 미세한 흠집을 발견해서 이야기 했더니 환불처리하고 새 제품으로 받았다. 새 제품에도 정말정말 미세한 흠집이 있었지만 직원이 좀 짜증내는 것 같아서 그냥 달라고 했다. .
(다음글 - 일본에서 안경 구매기)
기타 일본 여행 포스팅이 궁금하시다면?
<7박 8일 홋카이도 여행 계획부터 여행 후기까지 시리즈>
1. 여행은 계획부터! 홋카이도 7박 8일 여행계획 포스팅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곳들 > 일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홋카이도 신혼여행 시리즈 #1-2> 삿포로 여행 첫날! (이전 글에 이어서 작성) 나카지마 공원과 친절했던 이자카야 사장님 (4) | 2023.11.20 |
---|---|
<홋카이도 신혼여행 시리즈 #1> 삿포로에 도착하다 ! 나카지마 공원과 라멘 신겐 대신 갔던 엔진 라멘(札幌 炎神 Sapporo Engine) (0) | 2023.11.17 |
<겨울 홋카이도 여행의 모든 것 #2> 노노카제 레이크 토야 리조트 셔틀 버스 예약법 / 예약 안 하면 못탑니다! (2) | 2023.08.30 |
<겨울 홋카이도 여행의 모든 것 #1> 삿포로에서 노보리베츠까지 / 노보리베츠 호텔 예약 (0) | 2023.08.07 |
일본에서 안경사기 ! 일본 J!NS JINS 안경. (0) | 2020.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