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여행을 갔을 때 가장 사고 싶었던 안경은 한국에서도 유명한 가네코(金子 - 금자) 안경이었다. 프레임의 가격대는 대체로 30만원 이상인 나름 고가의 브랜드로 한국에 알려져있었던 데다가 당연하게도 한국 가격보다 싸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가네코 안경 프레임 옆에 금으로 써져있는 한자 金子에 반해 무조건 사야겠다 하고 일본에 갔다 왔다. 하지만 문제는 내가 갔던 후쿠오카 가네코 매장에 마음에 드는 프레임이 없었다는 점이다.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하금테 디자인이 제일 일반적이었지만, 나에게는 한국에서 봐왔던 옵션들 보다는 대체적으로 다 작게 느껴지는 프레임들이었다. 하지만 그 가벼움 만큼은 정말 압도적이었다 마치 프레임을 쓰지 않은 것 처럼 가벼웠고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디자인이었다.
결국 사지 않기로 결정 한 후 나는 후쿠오카의 상점들을 둘러보다가 'JINS' 라는 브랜드를 발견하게 되었다. JINS의 경우 시력검사가 무료이고, 또한 테를 사면 렌즈가 무료로 동봉되는 서비스를 제공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는 그곳에서 흰색 테의 안경을 구매하여 잘 썼던 기억이 있다. 내구성도 괜찮고 무엇보다 가격이 매우 괜찮았다.
내 경우 눈이 많이 좋지 않아 일본 내에서 1주일 정도 기다려야 받을 수 있다고 해서, 테만 따로 구매후 한국에서 렌즈를 맞췄다(홍대 으뜸안경원 사장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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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행은 계획부터! 홋카이도 7박 8일 여행계획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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