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블로그를 키운다는 것
블로그를 시작하고 운영하면서, 사실 거의 취미로 운영하는 것이기는 해도 어느 달은 의욕이 차올라서 하루에 3-4개씩 포스팅할 때도 있고 어느 때는 1주일에 하나만 올려도 많이 하는 것인 달이 있기도 했다. 특히 요근래에는 포스팅을 안하게되다보니까 방문자수가 확 줄고 따라서 의욕도 더 줄어드는 악순환에 빠졌던 것 같다.
실제로 물들어올 때 노젓자는 마인드로 1월부터 2월초까지는 그래도 지속적으로 방문자수가 일평균 200명대를 상회하고 300명일 때도 많았는데, 사정이 생겨(겸직허가) 글을 몇개 수정하거나 비공개처리 하고나니 조회수가 급락했다. 그렇게 연연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외적인 상황으로 줄어드는 것까지는 생각을 하지 못했었다.
다만 작년 10월 카카오 서버 먹통사태로 조회수가 급락해본 경험이 있었기에, 이번에도 그러한 상황에 준한 것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보다 정보성 글의 비중을 높이고 개인적인 공부의 기록이었던 부분들은 노션으로 옮겨서 기록하고 그 중 남들과 나누고 싶은 부분들은 복사하여 올리는 방식으로 변화를 주려고 한다.
블로그의 신
저자의 개인적인 이야기도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다. 별다른 흥미나 적성을 찾지 못하다가, 카페를 운영하는 것이 소질에 맞다는 것을 깨닫고 그쪽을 적극 이용해 수익을 내게 된 경험이나 또한 블로그를 중점적으로 운영하되 단순히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정부 부처에 연락, 관련 기업에 연락하는 등 적극적으로 자신의 웹사이트와 스스로를 홍보하는 것을 통해 기회를 '만들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그 적성이라고 하는 것을 정리해놓은 것이 다음과 같은데, 그래도 어느정도 해당되는 것 같아 다행이다.
기록을 즐기는 사람,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는 사람, 몰입을 잘 하는 사람 등.
또한 문장을 작성할 때는 단문위주로 깔끔하게 작성하는 것이 유리하다. 글쓰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버려라 등 실제적이고 유익한 내용들이 많이 들어있었다.
글 잘쓰는 법에 대해 잘 소개한 책
가급적이면 단문으로 간결하게 작성하고, 페이지당 체류시간이 적은 웹의 특성상 읽기 쉬운 글을 작성해야 한다. 그리고 리스트 형식을 잘 활용할 것. 두괄식으로 핵심정보를 먼저오게 작성하는 것도 좋은 팁이라고 느껴졌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블로그를 어느정도 하다보면 아 이러이러하게 작성해야겠다고 막연하게 느낌이 오는 경우가 많은데 그 부분들을 명확하게 적어놓으니 많은 도움이 되었다.
- 다만 저자는 개성있게 또 부담없이 작성하는 것이 두괄식 등의 용어에 매몰되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설파한다
지금까지는 주제가 명확하지 않은 이 블로그만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보다 세부적인 주제로 타겟팅하여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를 이어주는 블로그를 새로 기획하는 중에 있다. 이전에 읽었던 럭키드로우(링크-퍼스널 브랜딩에 관한 책 '럭키드로우)를 보고 이러한 셀프브랜딩과 인터넷을 활용하는 것이 사실 과거에도 중요했지만 요즘에는 브랜딩과 엮여서 더 중요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것을 감각적으로 타고난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책을 읽고 적용하고 피드백을 받으며 성장해나가는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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