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 지니앤조지아.

 퇴근한 뒤, 휴무날 넷플릭스를 보는 게 일상이 된 요즘. 사실 넷플릭스는 구독한 돈이 아까워서라도 의식적으로 볼 만한 것들을 찾아 나서게 된다. 그렇다고 내가 끌리지 않는 트레일러, 포스터를 보고 들어가기도 좀 그렇고 늘 찾아다니다가 결국 잘 시간이 다되어서 포기하게 되는 날들이 더 많다. 넷플릭스 드라마 리뷰는 <그녀, 안드로이드> 이후 오랜만에 올리는데 지니앤조지아에 대한 글을 쓰고 나면 <OA> 시즌 1, 2와 향후 시즌3에 관한 소식들을 번역해서 올릴 계획이다.

 

 1. 줄거리

  결론적으로, 지니앤 조지아는 한 가족의 관계 그리고 그 가족 구성원들(엄마, 딸, 아들)의  내적 성장에 관한 내용이다. 모종의 이유로 두 아이를 데리고 이 곳 저 곳 떠돌아다니는 엄마 '조지아'와 딸 '지니(버지니아)' 그리고 아들 '오스틴'. 이 가족은 떠돌이 생활을 청산하고 웰즈베리라는 중산층 마을에 정착하기로 결심했고, 이 웰즈베리에서의 생활이 주된 내용이 된다. 

 

 지니는 처음으로 만드는 친구라는 존재에 매우 기뻐하다가도 그러한 친구들과의 관계에 울게 되기도 한다. 오스틴 또한 마찬가지, 남들과는 다른 성장환경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짓궃은/혹은 너무 무관심한 친구들이 상처가 되는 말을 하기도 한다. 

 

 전형적인 사춘기 학생의 면모를 드러내는 '지니'는 엄마의 과거에 대해 궁금함을 가지고 있지만 아무런 말도 없는 엄마에게 속상함을 느끼기도한다. 밖에서 볼 때는 누구보다 쿨하고 멋진 엄마이지만 지니에게는 늘 튀고 비정상적인 엄마가 부끄럽기만하다. 그런 와중에서도 둘은 서로를 이해하는 지점이 넓어지게 된다. 

 

 2. 장점 및 단점

장점 - 음악이 좋다. . 매 화마다 새로운 음악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었다. 

 

시즌 2가 없다!!!(아직)

시즌 2 제작 계획이라는 뉴스를 공유한다.

 

https://www.marieclaire.com/culture/a35603873/ginny-and-georgia-season-2-netflix/

'Ginny & Georgia' Season 2: Everything We Know

 

 3. 마무리 

  개인적으로 넷플릭스 드라마를 선정할 때 중요한 기준은 '몰입도' '독창성' '음악' 이렇게 세가지 인데 , 지니앤 조지아 같은 경우 이 세 항목중 음악이 가장 좋았다. 매 화마다 어깨를 같이 들썩이게 하는 음악 선정으로 기대하지 않은 부분으로도 만족감을 주었다. 평범한 미국식 하이틴 느낌도 나지만 보다 몰입도 있고, 다양한 테마들이 어우러지는 드라마를 원한다면 추천 하는 드라마였다.  

 

<지니 앤 조지아 플레이 리스트>

https://www.youtube.com/watch?v=I6pOd2RXUlA&list=PLeaYU9DjkE0hPT8uB9DFq4420H0-sI-K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