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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신혼여행 시리즈 #2> 온천마을 노보리베츠에 도착하다! 노보리베츠 곰목장, 지옥온천 등등 (노보리베츠 가는 법 및 여행일정, 당일 여행 코스)

Entkommen 2023.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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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노보리베츠입니다. 여행의 2일차부터 4일차까지 총 2박 3일을 머물렀던 곳이네요

온천 마을이 유명하길래 노보리베츠 역앞에 가면 사람이 많을 줄 내심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관광객들은 온천마을로 바로 버스타고 들어가버리니까 역전근처는 완전 상가 공실도 많고 엄청 휑한 시골마을이었습니다. 

 

<일정 요약>

 

저희는 삿포로에서 기차를 타고 노보리베츠로가서

 

(저희는 JR패스가 없었기 때문에 완행열차를 타고 느긋하게 갈아타며 넘어갔지만, 패스 있으신 분들은 무조건 특급열차를 타고 가시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첫날은 역에서 차로 5분거리인 호텔 이즈미

(바닷가 접하고 있음, 노보리베츠 온천마을이라기 보다는 시라오이 온천협회? 쪽이랑 연결되고 유황천이 아닌 미끌미끌한 수질 - 개인적으로 더 마음에 들었음) 

 

그 다음날은 이제 시내버스를 타고 오야도 기요미즈야라는 온천마을에 위치한 료칸에서 머물렀습니다. 

 

이번 포스팅도 재밌게 읽어주시고

 

여행 중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8박 9일동안 다녔던 도시들. 참 많이도 돌아다녔다.


홋카이도 신혼여행 시리즈 목차 

 

1. 삿포로에 도착하다!

2. 온천마을 노보리베츠로 가다. 

  • 삿포로에서 노보리베츠로 가는 법
  • 홋카이도 9일 여행중 가장 좋았던 호텔 이즈미
  • 가성비 료칸 오야도 기요미즈야
  • 온천마을 노보리베츠, 생각보다 볼게 많네?(곰목장, 지옥계곡, 마린파크 닉스)

3. 홋카이도 최남단의 항구도시 '하코다테'에서 케이블카 운휴?

  • 다시 노보리베츠에서 항구도시 하코다테로
  • 운휴라니 무슨소리?
  • 하코다테에서 후회했던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 걸' 모먼트
  • MUJI 무인양품 택스리펀드를 받다
  • 하코다테 관광지 총 정리(고료가쿠 타워와 마음에 드는 기념품까지)

4. '츄오버스'를 타고 5시간만에 삿포로로 돌아오다. 

5. 중국인들과 함께한 당일치기 아사히야마 동물원, 비에이, 후라노 투어

6. 삿포로에서의 마지막 날과 삿포로 돈키호테 쇼핑 (택스프리 주의점)

7. 토야코의 리조트에서 보낸 홋카이도 여행의 마지막 날 

8. 마치면서 

 


 

 

 

삿포로에서 노보리베츠로 가는 법

 

 이전 포스팅(참고)에서 이어서 . .

 

그렇게 점심을 먹고 대책없이 노보리 베츠로 가는 기차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이때서야 슬슬 아 JR패스라는 것이 있었지? 하면서 흘려보냈던 정보들이 하나 둘 생각나기 시작했다. 

 

이렇게 하면 기차는 얼마고, 이렇게 하면 얼마고

아 근데 이 패스는 에리어 패스고 .. 

 

내 여행은 8박 9일이었기 때문에, 그리고 내가 생각한 여정은 삿포로 - 노보리베츠 - 하코다테 까지 찍고 삿포로로 돌아가는 것이었기 때문에 패스에서 다루는 에리어랑은 전혀 관련이 없긴 했었다. 

 

(심지어 해당 패스들은 기간이 짧은 것들)

 

따라서 JR 홋카이도 패스를 2만엔에서~2만6천엔(5일에서 7일)을 주고 끊어야 했던 상황인데

과연 이만큼이나이동을 할까? 싶기도 했고 무엇보다 노보리베츠에서 2박 3일,

 

그리고 이후의 어떤 도시가 되었든 해당 도시에서도 '살아보는 체험'을 하고 싶었던 터라 패스를 끊지는 않기로 잠정 결론을 내버렸다. 

 

(물론 기차를 갈아타거나, 버스를 알아보며 굉장히 후회를 많이했던 것도 있다 - 해당 내용은 JR 패스 알차게 이용하기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우리는 고속 열차는 패스도 없고, 가격이 아까워서 완행열차를 갈아타고 노보리베츠로 가기로 했다. 

(패스가 있으신 분들은 특급 호쿠토라는 열차가 지나다닙니다. 아주 편하게 갈 수 있어요!) 

 

완행열차를 타고 무로란 본선을 이용하여

모든 역을 지나 노보리베츠 역에 도착했다. 

 

 

덕분에 원맨 열차라든지 하는 용어들과 새로운 일본기차 사용법에 대해 알게 되었다. 

 

만약 열차가 더이상 사람이 많이 사용하지 않는 역을 지나게 되면 

해당 열차가 원맨열차(기관사가 한명)이거나 1량~3량정도의 작은 열차를 타고 있다면

 

사람이 많이 안쓰는 역에서는 기관차가 있는 호의 문만 열리는 시스템이있었다.

심지어 그 문은 버튼을 눌러야 한다.

 

그래서 이런 열차들을 타고있으면 엄청나게 많이 영어와 일본어로 반복해서 안내가 나오는데

노보리베츠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곳이다보니 다행히 전 도어가 그냥 열리는 일반 역이다. 

 

그래서 큰 상관은 없어서 다행이었다. 

 

-

 

 

홋카이도 9일 여행중 가장 좋았던 호텔 이즈미

 

아무튼 그렇게 도착한 JR 노보리베츠역은 생각보다 굉장히 작았다. 

 

온천마을이라길래 역이랑 나름 가까이부터 번화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아무튼 우리가 묵게 될 숙소는 온천마을 쪽이 아니라 바로 옆 시라오이 마을을 향한 해안가에 위치한 호텔 이즈미였다. 

 

해안가를 접해있고, 역에서는 차로 5분정도 가야 나오는 호텔이었다. 

 

전통 료칸에 좀더 가까운 방식이기 때문에 온천을 가지고 있고(이 곳은 남녀 바꾸지 않고 모두 노천탕이 있다) 저녁은 식당에서 가이세키에 가까운 방식 - 다만 코스로 따로 나오는 것은 아니고 한상차림으로 나오는데 맛있었다. 

 

아참, 호텔까지 가기 전에 역앞 COOP에서 장을 좀 보았다. 

 

그 다음에는 역에서 호텔까지 셔틀버스를 타고 체크인을 했다. 

 

온천 자체는 매우 마음에 들었고, 평일에는 욕탕에도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고 노천탕을 이용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했다. 

 

수질이 매우 특이했는데 유황천보다는 더 좋았던 기억이다. 

 

가격이 매우 저렴해서 만약 다음에 삿포로를 가면 짧게 노보리베츠 가면서 호텔 이즈미에서 일출을 바라보며 노천욕을 하고 싶다. 

 

 

다음날 아침 호텔에서 바라본 일출과 복도 의자에서 보이는 광경 

 


 

쓰다보니 길어져서

 

노보리베츠에 관한 다른 관광지와, 오야도 기요미즈야라는 가성비료칸 숙박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겠습니다. 

 

시리즈의 다른 포스팅들과 

 

일본여행 꿀팁 정보를 모은 글들도 많이 봐주시면 여행 전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같이 보면 좋을 글들>

 

<홋카이도 신혼여행 시리즈 #1> 

- 해당 포스팅은 시리즈의 첫 글로 앞으로 총 9편 이상의 글이 예정되어있습니다.

하나하나 읽어두시면 일본여행 전 예행연습으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비에이 후라노로 당일 버스투어 후기, 클룩으로 1인당 7만원대로 싸게 예약>

- 계획에 없던 패키지 투어를 했는데 생각보다 만족해서 내돈 내산 후기를 남겨보았습니다. 

 

 <홋카이도 신혼여행 시리즈 #2 노보리베츠 편>

노보리베츠 온천마을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담았습니다. 

여행가기전 빠르게 훑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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