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하코다테 관광지 편에서 이어집니다.
(이전 글 : 하코다테 도착 및 하코다테 고료가쿠 여행)
삿포로에서 머물렀던 호텔은
로얄파크 캔버스 오도리 공원 점이었습니다.
굉장히 유니크한 인테리어와 디자인 그리고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서 마음에 들었지만
직원들의 응대는 다소 실망스러웠던 호텔이었습니다.
겨울 스키여행갈때 들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일정 요약>
홋카이도 신혼여행 시리즈 목차
1. 삿포로에 도착하다!
2. 온천마을 노보리베츠로 가다.
3. 홋카이도 최남단의 항구도시 '하코다테'에서 케이블카 운휴?
4. '츄오버스'를 타고 5시간만에 삿포로로 돌아오다.
- 갑작스레 구매한 버스티켓과 아침일찍 삿포로로
- 호텔 체크인 후 벌써 저녁시간, 오타루로 뒤늦게 갔지만. .
5. 중국인들과 함께한 당일치기 아사히야마 동물원, 비에이, 후라노 투어
6. 삿포로에서의 마지막 날과 삿포로 돈키호테 쇼핑 (택스프리 주의점)
7. 토야코의 리조트에서 보낸 홋카이도 여행의 마지막 날
8. 마치면서
갑작스레 구매한 버스티켓과 아침일찍 삿포로로
하코다테에서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좋은 호텔 덕분에 2박 3일간 충전은 어느정도 되었고, 삿포로로 돌아갈 시간이었다.
전날 저녁 버스 터미널에서(하코다테 역 바로 옆 컨테이너 건물) 일요일에 삿포로 가는 버스를 구했고 , 온라인으로는 2일 뒤 티켓만 구할 수 있기에 오프라인 밖에 선택지가 없었다.
바로 다음날 버스 시간표 선택지가 오전 8시 뿐이어서(오후 1시가 베스트지만 그 시간동안 할것도 없기도 했고, 하코다테 산까지 갈 방법도 눈이 해결되기까지는 없는 상황이라 그냥 일찍 떠나는 게 나아보였다) 아침 8시 버스로 정했다.
그렇게 일요일(11.12) 아침 8시에 버스를 타고 삿포로로 가게 되었다.
이때 일본에서 도시간 버스를 처음 타봤는데 매우 만족스러워서 이후에는 꼭 버스 여행을 자주 해야지 생각할 정도였다.
(이후에도 버스를 탈 일이 두 번이나 더 생겼다 - 한번은 패키지투어, 한번은 리조트 셔틀버스)
우리나라 버스와 다른점
1. 승객들이 의자를 내릴 때 뒷사람에게 물어보고 내려줌 / 나는 이러고 싶은데 한국에서는 이렇게 하면 미친사람 취급 받을 것 같다. 그냥 그 세대 , 젊은 세대 할것없이 그냥 막 뒤로 제끼는 나라라서 .. (나는 걍 포기하고 의자 안내리고 다님)
2. 목부분 쿠션 높이 조절 꽤 많이됨 체격이 있다보니 목부분 이 불편한 적이 많은데 조절가능해서 매우 편함
3. 버스가 매 한시간마다 휴게소에 멈춤 . 나는 이게 제일 좋았다. 관광용 버스가 아니지만 일본 휴게소 체험하는 것도 너무 좋았고 휴게소마다 특색이 다 달라서 너무 좋았다.
중간 사진이 삿포로로 가는 도중 멈췄던 '유즈산' 휴게소 였다. 화산 분화가 이루어 졌던 화산을 멀리서 조망 할 수 있게 해놓아서 굉장히 좋았다.
여정 와중에 이런 저런 경치를 보는 것도 좋았고 남부로 내려갈때는 기차로 가다 올때는 버스로 올라오는 맛이 있었다.
호텔 체크인 후 벌써 저녁시간, 오타루로 뒤늦게 갔지만. .
우선 삿포로 도착하자마자 호텔 체크인부터 했다.
머물렀던 숙소
로얄파크 캔버스 오도리 공원
2박 3일간 머물렀고
다음날 아침 투어에 갔다 오기위해
역에서 가까운 숙소를 예약하려다가
후기를 보고 LP를 대여해주는 호텔이라는 특수한 컨셉이라
마음에 들 것 같아 역에서 걷는 것을 감수하고 예약했는데. .
와이프는 마음에 들어해서 다행이었지만
문제는 거기 있는 바 였다.
연박시 룸클리닝을 안한다고 표시해두면
바에서 사용가능한 바우처를 주는데
원래 가격자체가 사악해서 바우처를 주고도 굳이? 라는 느낌이 드는 공간이긴 했다.
분위기 좋은 술집 느낌이긴 한데 그냥 시내 나가서 일본느낌 받으면서 놀면 더 좋을듯 하다.
무엇보다 바에서 칵테일을 시켰는데
칵테일 내용물을 물어봤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직원.
그리고 그 바 자체가 객실 체크인하는 로비랑 한 공간이라서
당시에 어떤 회사 중역으로 보이는 아재들이 자리 차지하고 앉아서 막 떠들고 있었는데
(혹시 호텔 회장님? 인가 하는 생각도 들음)
이렇게 외부인과 호텔이 다이렉트로 마주할 수있는 부분은 별로였다.
다른 리뷰에서도 지적한 부분이라 공감이 갔다.
오타루 여행
사진이 별로 없어서
나중에 올리겠습니다.
무엇보다 늦은시간(오후 6시 이후) 시간을 조율을 잘못해서
(돈키호테 쇼핑이 너무 길어져서)
늦은시간에 도착했다보니
야경은 이쁜데 춥긴 많이 춥고 . .
막차는 늦게까지 있긴 한데
몸은 피곤하고 그래서
열려있는 가게라고는 유리공방밖에 없고
음식점은 징기스칸이 있어서 나름 맛있게 먹었으나
뭔가 알게모르게 불친절한 느낌을 처음 받아서
여러가지로 힘들었던 오타루라
사진이 지금보니 많지 않네요 ㅎㅎ
일단 있는 사진들은 나중에 올리면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아사히야마 동물원 / 비에이 / 후라노 투어 후기 와 함께
삿포로 TV 타워 등의 포스팅을 담도록 하겠습니다.
<같이 보면 좋을 글들>
- 해당 포스팅은 시리즈의 첫 글로 앞으로 총 9편 이상의 글이 예정되어있습니다.
하나하나 읽어두시면 일본여행 전 예행연습으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비에이 후라노로 당일 버스투어 후기, 클룩으로 1인당 7만원대로 싸게 예약>
- 계획에 없던 패키지 투어를 했는데 생각보다 만족해서 내돈 내산 후기를 남겨보았습니다.
노보리베츠 온천마을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담았습니다.
여행가기전 빠르게 훑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교통권 사면서 후회했던 내용들을 담았기 때문에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