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로즈 - 아는 만큼 당첨되는 청약의 기술

 열정로즈라는 분을 어디선가 들어본 적은 있었다. 최근의 관심사는 경매 공부였는데 도서관에서 부동산관련 책들을 찾다보니 눈에 제일 먼저 띄어 빌리게 된 책이다. 부동산에 대한 관심, 청약에 대한 관심은 늘 있어왔는데 실제로 청약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또한 대출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무것도 몰랐다. 이 책을 한 번 읽은 것만으로 전문가가 된 것은 아니지만 책을 읽으면서 청약홈에 들어가 실제로 시도해보기도 하고, 부동산 카페들을 더 가입해서 실제 사람들의 반응은 어떤지 체크하기도 했다. 요즘 내 유튜브 추천 동영상들은 80퍼센트가 부동산이다. 나의 관심사는 늘 바뀌기 때문에 아마 조만간 다른 영역의 공부를 집중적으로 할 때가 올 것같긴 하지만, 일단 이 책을 통해서 부동산 청약의 전반적인 과정과 내가 잘 몰랐던 '신도시' '뉴타운' 등의 개발지구들에 대해 대략적이나마 알 수 있게되었다.

 

 내가 서울에 살지 않을 것이라고 하더라도 , 투자로서 자산으로서의 가치는 결국 사람들이 원하는 '수요'로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서울경기권에 대해 촉각을세우고 면밀히 관찰해야한다는 것이 이 책을 읽으며 계속 들었던 생각이다. GTX 개발로 인한 내용들은 얼핏얼핏 뉴스를 통해 듣기만했었는데, 좀더 찾아봐서 내가 사는 이 동네까지 어떻게 영향이 올지 상상하게 되었다. 부동산, 현재 고금리 영향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겠다는 글들이 많지만 결국 토지는 상승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이게 은행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주느냐 아니냐의 문제로 모든 자산시장에서 돈이 빠져나간다 라고 이해를 하고 있는데(아주 단순하게) 앞으로의 변화를 예측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주식시장처럼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또한 중요하지 않을까? 

 

 아직 근로소득이라고는 별로 없는 여전히 백수신세나 다름없지만 이러한 공부들로 미래를 상상하게 되는 것이 재미있다. 앞으로 또 어떤 부동산 책들을 읽어나갈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