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민둥산 축제
정선 민둥산이 인스타그램 등에서 나름 사진들이 많이 올라오게 되면서 보다 젊은 층들의 지역 방문도가 높아졌다고 하는데요. 지금 가을 억새가 절정인 시기를 맞아 매년 개최되는 민둥산 축제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가시는 분들은 민둥산 역으로 가시면 해당 위치에서 민둥산까지는 도보로 꽤 걸립니다.
따라서 차량을 이용해서 증산초교 입구 코스를 이용하시거나 조금 더 들어가서 민둥산 등산로 입구로 들어가시면 좋겠습니다.
사실 지역 주민을 통해 알게된 정상으로 바로가는 비밀통로? 같은 곳도 있는데 어쨌든 등산하러 가는 곳이기 때문에 그 통로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포스팅으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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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둥산역에서 민둥산까지 가시는 분들은 증산초교를 통해 가시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대부분 그렇게 하시는 것 같구요.
또한 맨 아래로 가시면 정선 관련 가볼만한 곳들을 정리해놓은 글이 있으니
민둥산 이외의 장소가 궁금하신 분들은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민둥산 축제 축제기간
매년 요맘때쯤 시작해서 공식적인 축제 기간자체는 꽤 긴 편인데요, 억새가 질때까지 명목상 진행이기에 그렇습니다.
9월 22일 시작해서 11월 초까지 진행되는 축제입니다. 다만 지금 시즌이 가장 축제로서는 활발하게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등산이 목적이라면 사실 축제자체는 볼 것이 별로 없습니다. 증산초등학교 건너편 공터에서 천막들이 있고 장이 서는 정도인데요 그냥 한국 지방 축제들이랑 다를 것은 크게 없어보인다는게 개인적 생각입니다.
정선 민둥산 등산 소요시간 및 난이도
민둥산 사진을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작년(2022년) 10월 말일에 올라 찍은 사진입니다. 주차장이 딸린 메인 입구쪽에서 진입했습니다.
대략 소요시간은 2시간 정도 잡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천천히 쉬어갔을 때 기준이고 저는 등산을 아주 많이 하진 않았어도 한라산 겨울산행도 두 번정도 등산하고 몇 군데 다닌 적이 있어서 아예 완전 초보라고 하기에는 어렵습니다만, 같이갔던 여성 동행의 경우 제대로된 등산은 한 번도 안한 상태였는데요. 중간중간 힘들다고 해서 쉬긴 했습니다만 완등을 다 했습니다.
여성분들이라도 크게 걱정하지 않으시고 물 간식 잘 챙겨가신 다음 휴식을 취하시면서 올라가면 완등할 수 있으니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민둥산 등산코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코스가 3개로 나와있는데요, 정상에 올라 올라왔던 입구로 잘 내려가야 주차장으로 이어지니 내려갈때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올랐던 코스는 제2코스였습니다. 보통 기차로 관광오시는 분들은 기차역에서 내려서 1코스(증산초교) 간 후 거기서 등산을 시작하시는 것 같습니다. (민둥산 역에서 - 증산초교로 도보로 이동)
차량이 있으시다면 2코스 없으시다면 1코스가 좋아보입니다.
아래 약도를 보시면 코스 자체의 속도는 비슷하게 나와있는데요, 산행이 처음이신 분들은 차량을 가지고 2코스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다 상세한 등산후기는 ? <참고> 민둥산 산행 후기 )
정선 민둥산 돌리네
돌리네라고 하는 것은 석회암 지대로 이루어진 지형에서 자주 보이는 지형 중 하나인데요, 강원 남부 및 산간지역의 경우 석회암으로 형성된 '카르스트' 지형이 많이 나타나는 편입니다.
같은 이유로 석회석을 원료로하는 시멘트공장도 많은 편이구요.
돌리네의 경우 석회석이 특정 이유(침식 등)으로 녹아 공동을 형성하고 해당 부분이 쑥 꺼진 것을 말합니다.
실제로 등산을 하다보면 돌리네에 관한 설명을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는데요, 우리가 육안으로 관찰하기 좋은 것은 정상에 있는 작은 호수와 같은 돌리네 입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 남겨주시고
안전한 산행 되시길 바랍니다.
이후 포스팅에서는 민둥산 근처 가볼만한 곳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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