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들/본 것들 38

<넷플릭스 추천> , 넷플릭스 독일 드라마 KLEO <클레오> , 동독 서독 시대극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몇 년 전, 동독에서 서독으로 파견되는 특수요원으로 활동하던 '클레오' . 그녀는 12건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능력있는 요원이었다. 그러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존재자체가 지워지게되고 그녀는 감옥에 갇히게 된다. 그 와중에 임신하고 있던 아이조차 잃어버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황당하게도 베를린 장벽은 무너졌고 그녀는 죄수복을 입은 상태로 서독으로 넘어가 그녀에게 어이없는 판결을 내렸던 판사를 죽이고, 할아버지의 집으로 향하는데 그곳에서 그녀의 할아버지가 그녀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는 것을 듣고는 큰 충격에 빠진다. 그렇게 그녀는 '레닌'에 관한 책을 읽어보라는 할아버지의 말을 마지막으로 듣고나서 할아버지를 총으로 쏘게 된다. (레닌 책에는 할아버지가 숨긴 그녀에게 쓴 편지가 들어..

것들/본 것들 2022.08.23

<넷플릭스 추천> 클리닝 업 ! / 증권회사 미화원들이 내부자 거래를 한다면?

이전에 유튜브에서 소개영상을 잠깐 본 이후로 까맣게 잊고 있었던 드라마 '클리닝 업' 넷플릭스 드라마들을 돌려보다가 흥미를 느꼈던 기억이 있어 보게 되었다. 현재 국내 넷플릭스 드라마 순위 10위에 위치해있고 , 양정아 배우가 주연으로 나오는 드라마이다. 줄거리 증권회사의 청소 용역으로 일하고 있는 미화원들이 우연하게 증권회사 임원이 내부자 거래를 하는 것을 듣고 정보를 몰래 취득하여 똑같이 내부자 거래를 함으로서 돈을 버는 내용을 담고있다. 도박중독자였던 과거를 가지고 있는 주인공은, 이혼녀이면서 두 딸을 데리고 살고있다. 주인공의 직업, 소득 , 도박중독의 이력등으로 두 딸을 키우는 것은 만만치가 않다. 그래서 그녀는 다른 동료들과 함께 인생을 바꾸고자 도청기 등을 이용하는 굉장히 과감한 행동을 저지..

것들/본 것들 2022.08.17

<넷플릭스 추천> 화이트 타이거 인도영화 , 인도판 기생충 / 계급탈출에 대한 이야기

영화 화이트 타이거는 2021년도에 발표된 인도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이다. 동명의 소설 원작이 있으며 넷플릭스를 통하여 공개되었고 , 전반적으로 인도의 계급 문제에 대해 다루고 있다. 영화는 주인공이 발람Balram 이 성공한 사업가가 되어, 인도를 방문하는 중국 고위관료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이메일로 작성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Rich men are born with opportunities they can waste. What is a servant without a master? 부자들은 기회가 차고넘쳐서 낭비 해도 된다. 주인 없는 노예가 무슨 의미가 있는가? 화이트 타이거의 주인곤 발람은 , 가난한 빈민촌에서 태어났다. 인도는 사실상의 봉건국가처럼 묘사가 되는데 낮은 카스트의 그와 그의 가족들은 ..

것들/본 것들 2022.07.28

<넷플릭스 추천> 지브리스튜디오 ,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 듄과의 연관성?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이름만 들어봤지, 처음으로 봤다. 퀄리티는 아무래도 연식이 있는 영화다보니 세월의 흔적이 많이 느껴졌다. 하지만 그 영화가 함의하고있는 내용은 세월이 지나도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보면서 소설원작 영화(나는 영화밖에 안봤다) '듄' 느낌을 많이 받았다. '나우시카'가 더 늦게 나온 것으로 알기에, 나우시카가 듄의 영향을 받았는지는 조사해봐야겠지만. 어느 외계행성, 사막지형, 악한 존재와 선한 존재의 대립, 거대한 괴생명체 . 굉장히 많이 닮아있다. 나무위키에는 이러한 내용은 없지만, 일본 위키에서는 듄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 내용이 있다고 한다. https://ja.wikipedia.org/wiki/%E9%A2%A8%E3%81%AE%E8%B0%B7%E3%81%AE%E3%83..

것들/본 것들 2022.06.30

<넷플릭스 추천>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 지브리 영화 추천

요즘 들어 넷플릭스에서 지브리 영화를 많이 보게 된다 . 부담없이 킬링타임으로도 좋고, 많은 영화들이 진한 여운이 남아서 하루에 한 편 이상 보고있다. 최근 까지 네 편정도를 이어서 봤는데, 어제는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을 보게 되었다. 이전에 어디선가 본 것 같기도 하면서도 전혀 처음 보는 듯한 우화적 요소에 반해 자기 직전까지 쭉 이어서 봤다. '' 저기요, TV에서 그러죠? 개발 때문에 너구리나 여우가 모습을 감췄다고요. 그런 말 그만 하세요. 아 뭐 물론 변신하는 여우나 너구리도 있긴 하지만, 토끼나 족제비는 어떻게 된거죠? 스스로 모습을 감출 수 있나요? '' 일본의 버블경제 당시 도쿄의 타마 뉴타운을 배경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그 곳에 살고있던 너구리들이 주인공으로 진행되는데, 타마산이 뉴..

것들/본 것들 2022.06.21

<넷플릭스 추천> 지브리 스튜디오 "붉은 돼지" 결말

넷플릭스에 지브리 스튜디오 영화들이 많아서 , 이전부터 볼 게 없으면 본 게 있어도 다시 보고는 했다. 최근에는 그 중 붉은 돼지가 갑자기 보고싶어서 보게 되었다. 한 번도 보지 않았었는데, 역시 보고나니 너무 마음에 들었다. 외국판 제목은 'Porco Rosso' 아무래도 배경이 이탈리아의 아드리아 해 인 만큼 그쪽 지역의 색채가 잘 드러난다. " 이 영화는 비행정 시대에 지중해를 무대로 하여 명예와 여인과 돈을 걸고 하늘의 해적(공적)과 싸워 '붉은 돼지'라 일컬어진 한 마리의 돼지의 이야기다. " - 오프닝에 나오는 다국어로 된 설명.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오프닝이었다. 줄거리 및 결말(스포 주의) 모종의 이유로 돼지가 된 파일럿 마르코 . 사람들은 그를 포르코 로소(붉은 돼지) 라고 부른다. 비행..

것들/본 것들 2022.06.20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 지니앤조지아.

퇴근한 뒤, 휴무날 넷플릭스를 보는 게 일상이 된 요즘. 사실 넷플릭스는 구독한 돈이 아까워서라도 의식적으로 볼 만한 것들을 찾아 나서게 된다. 그렇다고 내가 끌리지 않는 트레일러, 포스터를 보고 들어가기도 좀 그렇고 늘 찾아다니다가 결국 잘 시간이 다되어서 포기하게 되는 날들이 더 많다. 넷플릭스 드라마 리뷰는 이후 오랜만에 올리는데 지니앤조지아에 대한 글을 쓰고 나면 시즌 1, 2와 향후 시즌3에 관한 소식들을 번역해서 올릴 계획이다. 1. 줄거리 결론적으로, 지니앤 조지아는 한 가족의 관계 그리고 그 가족 구성원들(엄마, 딸, 아들)의 내적 성장에 관한 내용이다. 모종의 이유로 두 아이를 데리고 이 곳 저 곳 떠돌아다니는 엄마 '조지아'와 딸 '지니(버지니아)' 그리고 아들 '오스틴'. 이 가족은 ..

것들/본 것들 2021.06.19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 그녀, 안드로이드 / Better than Us(Лучше, чем люди) / 러시아 드라마 / 넷플릭스 최초 러시아 드라마

"넷플릭스 최초의 러시아 드라마 시리즈(총 16화)" 넷플릭스 드라마 "안드로이드(원제 : 사람-인간-보다 나은, 영어권 제목 : 우리보다 나은)"가 2019년 8월 16일에 공개되었다. 러시아 제작의 SF 드라마이다. 러시아에서 제작된 드라마로는 처음으로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는데. 평소에 러시아어에 관심이 있었고 SF장르를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레 클릭해서 바쁜 와중에도(?) 하루에 세 편이상씩은 본 것같다. 총 16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Yellow, Black and White라는 회사에 의해 제작되었고 Andrey Junkovsky 감독이다. 첫째, 로봇은 인간에게 해를 가하거나, 혹은 행동을 하지 않음으로써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 둘째, 로봇은 첫 번째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한 인간이 내리..

것들/본 것들 2019.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