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들/읽은 것들 35

켄 피셔 - 3개의 질문으로 주식시장을 이기다.

그래서 3개의 질문이 뭔데? 1. 잘못된 걸 믿고 있지는 않는가? P/E에 대한 미신 재정적자에 대한 미신 2. 남들이 간파하지 못한 것 중 당신이 간파할 수 있는 것은? 소음으로 부터 떨어져라 , 하지만 역으로 소음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미디어를 지속적으로 접하라 미디어는 일종의 '할인 기계' . 진화과정에서 소음을 인식하게 된 탓이기에 지속적으로 훈련해야한다. "일시적으로 유행하는 투자조언 피하는 방법" 1995 , 포브스 1. 대부분의 친구들이 어떤 가격의 움직임이나 어떤 사건의 충격에 대해 여러분과 의견을 같이한다고 해서 여러분이 맞게 생각했다고 확신하지 마라. 이건 여러분이 틀렸다는 일종의 경고다. 맞게 생각하려면 외로움이 필요하다. 그리고 기꺼이 다른사람에게 바보처럼 보일 의지가 있어야한다. ..

내 운명은 고객이 결정한다 / 박종윤

이번 책도 결국 페이스북이다. 박종윤 대표의 경우 컨설팅으로 유명하신 분이라는 것만 알고 있었고, 정확히 어떤 일을 하셨는지는 몰랐다. 홈쇼핑을 단시간에 빠르게 키웠다던가 하는 이야기들. 언젠가부터 박종윤 대표님의 글들이 자주 보이기 시작하다가, 어느 순간 라는 글이 페이스북 이곳 저곳에 퍼지기 시작했다. 물론 그 전부터 팔로우를 하고 있었지만, 보다 내 삶에 직접적으로 다가오는 글을 마주하고 나니 이 분의 글들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사실 나에게 마케팅/브랜딩 이라는 분야는 언젠가는 내가 내 영업장을 꾸리게 되면 마주해야 될 먼 미래의 것이었다. 전공 공부는 물론이고 이런 저런 분야에 흥미가 많은 나로서는 '마케팅'이라 함은 뭔가 내가 사업을 하지 않으면 보지 않아도 될 것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그..

<돈의 역사> 홍춘욱 / 책리뷰..?

페이스북에서 하도 광고해대길래 광고를 눌렀더니, 평소에 관심은 있었지만 전혀 공부하지 않았던 경제분야에 관한, 그것도 경제사에 관한 대중서가 올라와 있었다. 바로 홍춘욱 선생님의 ' 돈의 역사 '. 이 광고 이전까지는 홍춘욱 선생님도 몰랐고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책을 살거라고 생각은 못했다.(같이 샀던 글자풍경은 저자 본인을 팔로우 하고 있었으니 다른 케이스) 아무튼 역사에는 좀 관심이 있었고, 수능 때 한국사 세계사를 선택했을 만큼 보통 이상의 흥미(?)를 가지고 있었다고 말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경제 그것도 경제사는 세계사에서 잠깐 겉핥기로 배웠던 송나라 때 중국의 경제발전상 정도? 만 떠오를정도로 무지한 분야였다. 페이스북을 통해 첫 구매를 한 것이 이 책인데, 결과적으로 아주 만족스럽다. 예를 ..

<글자풍경> - 유지원

몇 년 전에 우연히 페이스북을 통해 유지원 교수를 팔로우하게 되었다. 타이포그래피, 물리학 등 다양한 분야를 소개해주시는 글을 읽고서 자연스레 그 분야에 관심이 가게 되었다. 그중 제일 큰 부분을 차지한 것이 타이포 그래피에 관한 것들이었는데, 페이스북 글이나 신문 연재분을 조금씩 찾아보는 정도로 만족하고는 했다. 그러다가 이 분이 책을 내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바로 이책을 구매했었다. 그리고는 이 책을 하루만에 다 읽게 되었다. 집중력이 뛰어나지 않은 나에게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다. "유지원은 과학자의 머리와 디자이너의 손과 시인의 마음을 가진 인문주의자다" - 영화감독 박찬욱 "마지막 책자을 덮고 나면, 이제 당신은 양식이 다른 글자들이 서로 다른 목소리로 당신에게 말을 거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