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돈이 되는 순간 창의성의 신화를 해부하고, 그 속에 숨은 패턴을 발견하는 것. 창의적인 사람, 창의적인 유튜버, 창의적인 가수 등 우리는 창의적이라는 것에 어떠한 '재능'이라는 의미를 부여해서 - 그것도 범접할 수 없는 재능, 그 사람에게 우리가 다가갈 수 없도록 만든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어릴 때는 문청을 꿈꾸던 소년이었고, 별로 노력하지 않아도 글을 잘 쓴다는 사람들의 말에 취해 글을 몇 개 써보지도 않고 꿈을 크게 가졌다. 그리고 그냥 포기해버렸다. 물론 지금은 등단을 한다거나 하는 것에 관심은 덜한 상태이다. 그 보다는 웹소설로 먹고 사는 것이 더 대단한 시대이니까. 한동안은 웹소설 작가들은 어떻게 글을 쓰는가 관심은 있었으나 '작법서는 무슨'이라며 그냥 넘기고는 했다. 지금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