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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SS 테라 펀딩 부동산 투자 장점 / 단점 비추천 이유!

우리나라에 간편결제서비스를 상용화시킨 기업을 묻는다면 단연 토스(https://toss.im) 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초창기에 토스가 나왔을 때만해도 나를 비롯한 주위 사람들은 '이게 믿을만 한거야?', 혹은 '이게 그래서 뭔데?'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내놓고는 했었다. 그렇지만 간편결제의 편리함에 - 5글자의 비밀번호 혹은 지문만 가져다 되면 되는 결제시스템- 점점 많은 사람들이 토스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우리 일상에서 어느샌가 "토스할게~" 가 자연스레 흘러나왔다. 그런 토스도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수많은 간편결제 시장들에 대응을 해야만 했고, 이 분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봤을때는 '어떻게 살아남을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우선 이 글에서는 토스의 여러가지 서비스들을 소..

키르기스스탄 /월드프렌즈/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대사협) 봉사 후기

재밌었던 키르기즈스탄, 어쩌다 가게 된 첫 해외봉사였던 2주간의 여정은 어떻게 그 시간들이 흘렀나 하는 질문이 의미 없어질 만큼 바빴고, 재밌었고, 힘들었고, 감동적이었다. 질척거리는 눈과 짐밖에 생각나지 않는 첫 날의 비쉬켁, 이제는 오랜만에 만나도 전혀 신기하지 않은 사소한 벗과의 만남 이러한 것들을 뒤로하고서 우리는 여러 날들을 아이들과 보냈다. 모든 아이들과 사람들, 이국에서의 풍경들은 그 이름처럼이나 심심하지 않다. 한 편에서는 아시아같고 한 편에서는 유럽같고 또 한 편에서는 그 무엇도 아닌것 같은 풍경들의 연속은 그래서 재밌다. 도시 전체를 환하게 밝히는 신년 맞이 불꽃놀이. 추운 밤, 그 추운 밤에도 뒷 산에 올라온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도시가 선사하는 불꽃들. 밤을 잊은 그 불꽃들과 함께 ..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여행 -전체 소감(+팁은 링크에)

중앙아시아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미지의 땅이나 다름없다. 그 중 특히 키르기스스탄. 내가 주위에 이 나라에 여행간다고 할때마다 다시 되묻고는 했던, 이름마저 지극히 이국적인 이 땅에 대해 잠시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우선 강렬한 국기부터 보고 가자,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국기 중 하나인데, 가운데 있는 무늬는 이 곳의 전통 거주양식인 '유르트'(몽골의 '게르'와 유사') 라고 불리는 천막의 천장에 나있는 살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40개의 꿈틀거리는 햇살은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노란색으로 되어있으며, 40개의 소수민족을 의미한다. 실제로 키르기스스탄에서 인상깊은(중앙아시아 국가들이 그렇듯) 점 중 하나는, 생각보다 한국인과 비슷한 외모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것, 또한 러시아계 백인들도 많이 보여서 인..

<글자풍경> - 유지원

몇 년 전에 우연히 페이스북을 통해 유지원 교수를 팔로우하게 되었다. 타이포그래피, 물리학 등 다양한 분야를 소개해주시는 글을 읽고서 자연스레 그 분야에 관심이 가게 되었다. 그중 제일 큰 부분을 차지한 것이 타이포 그래피에 관한 것들이었는데, 페이스북 글이나 신문 연재분을 조금씩 찾아보는 정도로 만족하고는 했다. 그러다가 이 분이 책을 내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바로 이책을 구매했었다. 그리고는 이 책을 하루만에 다 읽게 되었다. 집중력이 뛰어나지 않은 나에게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다. "유지원은 과학자의 머리와 디자이너의 손과 시인의 마음을 가진 인문주의자다" - 영화감독 박찬욱 "마지막 책자을 덮고 나면, 이제 당신은 양식이 다른 글자들이 서로 다른 목소리로 당신에게 말을 거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