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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과의 혼인신고 (한국에서) #2

Entkommen 2022.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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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ajecounti.tistory.com/47

 

독일인과의 혼인신고 (한국에서) #1

 여자친구가 한국에 들어온지 벌써 4달이 지났다. 연애하는 동안 확신이 생겼지만, 같이 살면서 더더욱 결혼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이미 결혼하기로 결정은 했지만 혼인신고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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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을 다시 보니 너무 짧고 부실해서 좀더 부연해서 적으려고 한다. 

 

함부르크의 경우 '결혼자격증명'을 받기위한 과정과 필요서류 (시간이 지나고 보니 이걸 어떻게 했나 싶다.. 대략 4-5달 정도 혹은 그 이상잡고 접근해야 넉넉하게 할 수 있을 것같다. 

 

1) 한국인 배우자의 기본 3종서류(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및 주민등록등본, 여권사본증명서(독일어발급가능) 이었고 , 또한 특이하게도 독일인 배우자의 여권'진본'을 요구하였다. 독일에 거주하지 않으니 유효하지 않다고 했는지 아무튼 특이했다. 내국인 신분증도 필요했었지만 , 여권진본을 갑자기 요구해서 꽤나 당황했던 경험이 있다. 

-우리의 경우 개인번역가를 숨고에서 10만원주고 고용했다가 수없이 많은 오탈자를 감내할 수밖에 없었고 게다가 이 번역을 대사관에서 공증을 안해주는 바람에 그냥 독일 현지 공인번역가한테 맡길 수 밖에 없었다. 

 

(독일 번역가한테 서류 배송 -> 공증 및 번역 -> 독일 번역가가 Standesamt로 배송) 이 과정 때문에 정말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된다 .

 

21세기에 이런식으로 일처리를 해야한다는게 너무나도 답답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2) 함부르크의 경우 '독일대사관'에서의 미혼선서를 요구했다.(이게 진짜 제일 이해가 안되는 지점, 다른 나라처럼 이 선서가 혼인자격증명으로 쓰이는 것도 아니면서 이걸 받아야만 혼인자격증명-미혼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었다) 

 

 

3)위 과정을 통해 <혼인자격증명서>를 받았다면 대사관에 다시가서 Eligibility~ 로시작하는 서류를 받아 한국의 시/군/구청에 제출할 수 도있고 , 혹은 그냥 <혼인자격증명서>만 들고 가도 된다. 공무원 매뉴얼에는 분명히 <혼인자격증명서>가 써있으므로 만약에 안된다고 한다그러면 매뉴얼 보여달라고 요구해도 될 것같다. 내가 진행한 모 시청에서는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다. 

 

4) 택배는 무조건 DHL express 가 제일 빠르다. 그다음이 우체국 EMS . 또한 독일 Standesamt 담당자가 서류를 그냥 보내준다고하면 '국제등기'로 최소 2주이상 걸리고 추적도 잘안되는 극악의 택배이므로 무조건 거절하고 독일의 지인한테 보내서 가거나 한국의 배송대행업체 등을 이용해서 보내는것이 무조건 낫다. 여기서 그냥 네네 하고 국제등기로 받느라 와이프 체류기간 만료에 거의 아슬아슬하게 걸려서 혼인신고하고 비자신청까지 완료할 수 있었다. 

 

+ 댓글 참조하시면 미혼선서서에 관한 내용 답변있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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