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들 60

아무도 모르는 키르기스스탄 트레킹 코스 , 켈토르 호수. (Kel tor lake, Кельтор )

키르기스스탄 트레킹 코스, 켈토르 호수. 비슈케크에서 1주일을 있는다면, 무엇을 해야할까? 바로 근처의 자연을 마음껏 탐험하는 것이다. 인스타그램 계정 @Idemnapik 에 문의한다면 근처 트레킹 코스, 호수 등의 투어프로그램을 소개해 줄 것이다. 나는 친구 덕분에 알게되어 500쏨의 비용을 내고 이 투어에 참여하게 되었다. 비슈켁과 이식쿨, 카라콜 밖에 모르던 나는 이 투어 덕분에 평생 잊지못할 광경을 뇌에 새겼다. Kel'tor ★★★★★ · 물 · 키르기스스탄 www.google.com 비쉬켁 모처에서 밴을 타고 다른 관광객들과 같이 출발했다. 트레킹 총 코스 자체는 왕복 6~7시간 정도로 기억한다. 그냥 한국의 태백산 등의 등산로를 생각하면 된다. 등산을 몇 번 한 사람이라면 충분히 따라갈 수 ..

베트남 혼자 여행 - 닌빈(님빈, Ninh Binh)

하노이에서 당일 투어를 가기에 가장 편한 곳. 육지의 하롱베이 라고 불리는 곳 하노이에 가기 전, 하노이를 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하롱베이를 간다는 사실도 몰랐다. 시간은 많았기에 거길 갔다 올까 고민하다가, 하루 약속이 있어서 당일 코스를 알아보았다. 하롱베이 당일코스는 너무 급박할 것 같고, 호스텔 직원의 추천으로 닌빈 여행을 당일로 갔다 오기로 했다. 가격은 너무 덤터기를 쓴 것 같다. 대략 60불~70불을 호스텔에 지불했는데. 너무 급해서 그런 것도 있었고 딱히 아무 생각이 없었다. 그러나 갔다와서는 너무 후회했다. 아마 35불 정도면 괜찮을 것 같다. 우선 포함된 코스는, 항무아 산 / 짱안생태관광구역 / 호아루 고대 수도 지금 기억 나는 곳은 이렇게 세 군데이다. 호스텔에서 아침에 기다리고 있더..

곳들/베트남 2019.09.06

사파 트레킹 코스 (Lao chai Valley)

사파 캡슐호텔에서 예약 해준 사파 트레킹 코스, 몽족 가이드를 따라 그들의 마을(꽤나 크다)까지 걸어가는 코스. 기록을 보니 호스텔에서 부터 총 9.9키로미터를 걸은 것으로 나온다. 가파른 산길에다가 그 날 비가 오는 바람에 진흙으로 푹푹 빠지는 길이었지만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그렇게 높진 않다. 내가 같이 간 10명 남짓한 인원들 전부다 나를 제외하면 서양인들이었는데 아이들도 무리 없이 잘 내려왔다. (근데 정작 어른들이 자기 몸 절반밖에 안되는 가이드들 손붙잡고 내려오는게 우스꽝스럽긴했다.) 나는 당일치기 코스로 예약을 했다. 2일 코스를 예약하면 내가 간 코스 플러스 알파로 하루 그곳 숙소에서 자고 더 가게 된다. 아침 7시쯤? 캡슐호텔에 현지 가이드가 찾아와서 이름을 부르고 데려간다. 캡슐호텔이 거..

곳들/베트남 2019.09.05

사파 등산 / 사파 관광지 추천 / 사파 볼 거리

1. 함종 산 (Hamrong Mountain) 감히 사파 여행 중 최고의 경험이었다고 자부하는 함종산. 나는 좀 빠르게 걷는 편인데, 왕복 대략 1시간 이내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역시나 백업이 안되어서 대부분 찍은 사진들이 날아가 버렸다. . 입구에서 배부해주는 지도를 받아가는 것이 좋다. 이런 저런 갈림길이 나올 수 있지만 사람들을 쫓아 가거나 지도를 잘 보고 가면 어디든 길이 이어진다. 중간에 비좁은 동굴모양의 길을 통과할 수 도 있는데 놀라지 않아도 된다. 사파 성당 왼쪽편에 난 길을 따라가면 Sapa garden 이보이고 그 왼편이 바로 입구이다. 쭉 올라가면 된다. "왕복 1시간정도 걸렸습니다. 현지인 및 외국인 따라가면 쉽습니다. 입구에서 티켓사가지고 가세요. Sapa garden 이라고보..

곳들/베트남 2019.09.03

사파 혼자 여행 / 호스텔 추천 / 맛집 추천 / 사파 캡슐호텔!

1. 사파 캡슐호텔 하노이에서 다섯시간 걸리는 VIP밴을 타고 밤 ㅈ게 사파에 도착. 사파 호스텔 중 가격도 괜찮고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캡슐호텔을 예약했다. 우선 친절한 매니저와 직원들, 우주선 같은 캡슐 내부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답답한걸 싫어하는 사람들은 절대! 안 될 것 같다. 은근히 꽉 들어차는 느낌이라 꽤 답답하다. (4일 정도 머무름) 또한 리틀참하노이와는 다르게 조식 이외에 식당처럼 제공하는 음식은 따로 없다. 조식은 예약시에 포함으로 할 수 도있고 현장에서 매일 결제할 수도 있다. 리셉션에서 판매하는 2리터 페트병 물은 조금만 내려가면 있는 사파 마트에서 만동에 살 수 있으니 그걸 사들고 들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Capsule Hotel Sapa ★★★★☆ · 호텔 · 0..

곳들/베트남 2019.08.30

베트남 하노이 혼자 여행 맛집 / 카페 추천. / 리틀참 하노이 호스텔 숙박 후기

하노이 올드쿼터에 5일 정도 머무르면서 했던 것들과 해보지 못한 것들 중 좋다고 추천받았던 것들 . . 우선 호스텔은 하노이 리틀참 하노이 호스텔 (Little charm Hanoi hostel)에서 5~6일 정도 머물렀다. 올드쿼터 주변에서만 걸어다녔기 때문에 하노이의 다른 시가지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하노이, 올드쿼터 한국인이 많이 가는 맛집 / 카페 1. 오바마 분짜. 한국에서도 굉장히 유명한 오바마 분짜 본점. ( 구글지도 첨부 ) 2층에 가면 오바마 대통령이 앉았던 자리가 있다. 분짜가 참 맛있다. 유명한 곳이 맛없는 경우도 많이 보았지만 이 곳의 경우는 유명세 만큼은 하는 맛이었다. 구글리뷰 평점 4.1점으로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방문인원 대비 높은 점수라고 생각 한다. 분짜 흐엉리엔(..

곳들/베트남 2019.08.30

키르기스스탄 여행 비슈케크 / 중앙아시아 여행 맛집 / 술집 바 추천 2

1. Brewster - Craft beer 두 번째 키르기스스탄 방문시에 묵었던 숙소 근처에 있던 수제맥주집이었다. 여행 마지막 날에 우연히 알게되어 갔었는데, 그게 너무 아쉬울 정도로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내가 생각하는 "여행의 낭만"이란,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몰랐던 것들을 알아가는 것이다. 특히 해외여행시에는 다양한 나라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전혀 경험해보지 못했던 삶을 간접체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나는 어딜 여행가나 현지인, 여행자들에게 쉽게 다가가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 점에 있어서 Brewster는 내가 가 보았던 키르기스스탄 바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다. 키르기스스탄의 부촌이라고 할 수있는 동네 근처에 위치해서 접근성도 나쁘지 않고(내 기..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중앙아시아 여행 꿀팁 / 맛집 / 바 추천

중앙아시아 지역(러시아 포함)을 여행할 때 가장 많이 사용했던 어플 중 하나가 있다. 바로 얀덱스 택시. 우리나라의 카카오택시 정도의 위치를 차지하는 이 어플은 사용법도 정말 간편하다.(러시아에서는 우버를 생각보다 많이 사용해서, 사실 얀덱스 택시까지 쓸 일이 없었지만) 러시아와 다르게 키르기스스탄에서 얀덱스 택시는 필수품이었다. 얀덱스 택시는 다른 택시 어플과 마찬가지로 거리에 따른 정찰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외국인이라고 덤터기 쓸 일 이 없기때문이다. 키르기스스탄의 경우 아직도 택시 내부에 미터기가 없는 택시들이 많이 돌아다닌다. 따라서 탑승전에 기사와 협상을 해내야 되는데, 다른 저개발국들과 마찬가지로 이런 곳에서 여행의 재미를 느낄 수도 있지만 협상의 달인이 아닌 나로서는 매우 스트레스 받는 일이었..

키르기스스탄 /월드프렌즈/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대사협) 봉사 후기

재밌었던 키르기즈스탄, 어쩌다 가게 된 첫 해외봉사였던 2주간의 여정은 어떻게 그 시간들이 흘렀나 하는 질문이 의미 없어질 만큼 바빴고, 재밌었고, 힘들었고, 감동적이었다. 질척거리는 눈과 짐밖에 생각나지 않는 첫 날의 비쉬켁, 이제는 오랜만에 만나도 전혀 신기하지 않은 사소한 벗과의 만남 이러한 것들을 뒤로하고서 우리는 여러 날들을 아이들과 보냈다. 모든 아이들과 사람들, 이국에서의 풍경들은 그 이름처럼이나 심심하지 않다. 한 편에서는 아시아같고 한 편에서는 유럽같고 또 한 편에서는 그 무엇도 아닌것 같은 풍경들의 연속은 그래서 재밌다. 도시 전체를 환하게 밝히는 신년 맞이 불꽃놀이. 추운 밤, 그 추운 밤에도 뒷 산에 올라온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도시가 선사하는 불꽃들. 밤을 잊은 그 불꽃들과 함께 ..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여행 -전체 소감(+팁은 링크에)

중앙아시아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미지의 땅이나 다름없다. 그 중 특히 키르기스스탄. 내가 주위에 이 나라에 여행간다고 할때마다 다시 되묻고는 했던, 이름마저 지극히 이국적인 이 땅에 대해 잠시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우선 강렬한 국기부터 보고 가자,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국기 중 하나인데, 가운데 있는 무늬는 이 곳의 전통 거주양식인 '유르트'(몽골의 '게르'와 유사') 라고 불리는 천막의 천장에 나있는 살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40개의 꿈틀거리는 햇살은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노란색으로 되어있으며, 40개의 소수민족을 의미한다. 실제로 키르기스스탄에서 인상깊은(중앙아시아 국가들이 그렇듯) 점 중 하나는, 생각보다 한국인과 비슷한 외모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것, 또한 러시아계 백인들도 많이 보여서 인..